제목 | 2018년 12월 4일(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신다)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2-04 | 조회수1,48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2월 4일 [(자) 대림 제1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고 하신다. ◎제1독서◎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라.> 1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머무르리니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 흐뭇해하리라. 판결하지 않고 심판하지 않으리라. 정의로 재판하고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나오는 막대로 무뢰배를 내리치고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악인을 죽이리라. 두르는 띠가 되고 두르는 띠가 되리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여물을 먹고 위에서 장난하며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어나리라. 깃발로 세워져 그의 거처는 영광스럽게 되리라. ◎화답송◎ 시편 72(71), 1-2.7-8.12-13.17 (◎ 7ㄴㄷ 참조)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공정을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정의와 큰 평화가 그의 시대에 꽃피게 하소서. 그가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끝까지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불쌍한 이를,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약한 이,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그의 이름 해처럼 솟아오르게 하소서.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해 복을 받고, 그를 칭송하게 하소서. ◎ 주님, 이 시대에 정의와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권능을 떨치며 오시어 당신 종들의 눈을 밝혀 주시리라. ◎복음◎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신다.> 복음입니다. 10,21-24 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보는 눈은 행복하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오늘의묵상◎ 오늘 전례는 구약과 신약에서 드러나는 계시의 정점을 드러냅니다. 하느님께서는 단순하고 겸손한 이들에게 먼저 드러내 보이십니다. 기원전 8세기에 기록된 제1이사야서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예언적 환시는 매우 서정적으로 메시아 시대의 이 상을 보여 줍니다. 인류의 첫 조상이 원죄를 저지르기 전에 누린 조화롭고 행복한 낙원의 회복을 나타냅니다. 그 왕국에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창조된 모든 동물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 모든 동물도 서로 평화롭게 지낼 것입니다. 또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며,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할 것입니다. 이런 이상은 실현될 것입니다. 곧 일곱 가지 영이 머무르시는 메시아께서는 오늘날까지 폭력과 증오, 불의와 무관심이 널리 퍼진 곳에 평화와 정의, 사랑과 연대를 이루실 것입니다. 이것이 ‘임마누엘의 신탁’입니다. 그러나 누가 그런 아름다움을 믿고 그와 비슷한 예언을 믿습니까? 특히 누가 인류의 파멸을 막고 남자와 여자의 마음을 바꿀 수 있습니까? 오직 창조주 하느님 영의 힘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전파하고 기쁘게 돌아왔을 때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셨고, 예수님께서는 즐거워하며 외치셨습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드리시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