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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12.05)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12-05 조회수1,807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8년 12월 5일

대림 제1주간 수요일

제1독서 이사 25,6-10ㄱ

그날

6 만군의 주님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

살진 음식과 잘 익은 술로 잔치를,

살지고 기름진 음식과 잘 익고

잘 거른 술로 잔치를 베푸시리라.

7 그분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겨레들에게 씌워진 너울과

모든 민족들에게

덮인 덮개를 없애시리라.

8 그분께서는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치워 주시리라.

정녕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9 그날에 이렇게들 말하리라.

 “보라, 이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우리는 이분께 희망을 걸었고

이분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희망을 걸었던 주님이시다.

이분의 구원으로

우리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10 주님의 손이 이 산 위에 머무르신다.”

복음 루카 15,29-37

그때에

29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로 가셨다.

 그리고 산에 오르시어

 거기에 자리를 잡고 앉으셨다.

30 그러자 많은 군중이

다리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과

다른 불구자들과 말못하는 이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왔다.

 그들을 그분 발치에 데려다 놓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31 그리하여 말못하는 이들이

말을 하고 불구자들이 온전해지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눈먼 이들이 보게 되자,

군중이 이를 보고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32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33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 광야에서 이렇게 많은

군중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4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시자, 그들이

“일곱 개가 있고

물고기도 조금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36 그리고 빵 일곱 개와

물고기들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37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

어느 책에서 ‘5-6초의 인사법’

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인사법은 네 단계로 구성됩니다.
일 단계, 환한 얼굴로 웃어주기.

이 단계, “오셨어요?”라는 말로

 안아주기. 삼 단계, “행복해보여요.”

라는 말로 긍정하기.

사 단계, “좋은 일이 있었나 봐요?”

라면서 질문하기.
정말로 짧은 시간 동안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인사법을 통해

얻게 되는 긍정적인 힘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도 만듭니다.

또한 이렇게 좋은 마음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좋은 힘을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바꿀 힘이

내 안에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세상,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기쁘게 살아가는 세상으로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내가 만나는 지금의 사람을 향한

5-6초의 인사법만으로도

 세상을 바꾸는데 큰 역할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대단한 것을

통해서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가 아닌 남이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생각하지 않고,

높은 곳에 계신 분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봅니다.

세상에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세상의

사회구조만을 탓하면서

불평불만을 계속 표시합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서는 결코

세상을 좋게 바꿀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욱 더 부정적인 세상,

남 탓만 하는 책임회피의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을까요?

결국 내 자신의 역할을

먼저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빵의 기적을 행하십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신 분께서

과연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당신이 원하시면 그대로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주님이시기에 굳이 빵이 없어도

모든 이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기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역할을

 먼저 생각하게 합니다.

제자들이 봉헌한 일곱 개의 빵과

조금의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군중에게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아주 작은

봉헌이라도 이를 크게

 만드시는 분이라는 것을,

그래서 우리의 작은 봉헌이

계속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내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할 수 없는 이유만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할 것을 만들어 주님께

 봉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그 작은 봉헌 안에서

커다란 기적을 행하십니다,

우리가 계획한 삶을

 기꺼이 버릴 수 있을 때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삶을 맞이할 수 있다.

(조세프 캠벨)


베트남의 짜끼우 성지에서의 미사,

주님께 어떤 대답을 하고 있나요?

젊은 연인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둘은 서로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가졌던 설렘과 열정이

 점점 사라지고 대신 그냥

의무감에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는 여자 친구가

꽃다발을 들고서는

이 꽃 어때?라고 묻습니다.

남자는 한 번 쳐다보고는

 , 꽃이 많네.라고 대답합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치마를 가리키면서

이 치마 어때?라고 묻습니다.

 남자는 한 번 쳐다보고는

치마가 짧네.라고

간단히 말할 뿐입니다.

잠시 뒤 여자 친구는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하면서 화를 내면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별 통보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왔습니다.
왜 여자 친구가 화났을까요?

 왜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여자 친구가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꽃이 어떠냐는 질문에 꽃이 많네.

라고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라고 말해야 했습니다.

치마가 어떠냐는 질문은

 짧네.라고 대답할 것이 아니라

예쁘다.라고 말해야 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못하는

남자 친구의 모습에서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낀 것이지요.
우리는 주님께 어떤 대답을

하고 있을까요?

과연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대답을 하고 있나요?

혹시 내 기분에 맞춰서 말하고

행동하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요?
주님께 어떤 대답을 하고 있는지

묵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성모발현지인 짜끼우 성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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