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5♣관계와 나눔.(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
---|---|---|---|---|
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8-12-05 | 조회수1,63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18년12월5일 수요일 복음묵상 “많은 군중이 다리 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과 다른 불구자들과 말 못하는 이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왔다.” (마태오15,30) 장애가 있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사람들이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한다. 장애(障碍)란 무엇일까? 보다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태의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의미로 우리 모두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복음에서 소개된 장애를 가진 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온 사람들이 장애가 없는 건강한 사람들이라고 단정을 해서는 안 된다. 사제가 강론대에서 “아름답게 삽시다!”라고 힘을 주어 말하는 것이, 그 사제가 반드시 아름답게 살고 있기에 하는 외침이 아니다. 사제도 다양한 추함 속에서 아픔을 체험하고 있지만, 분명 아름답게 사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흘간 당신을 쫓아다니느라 제대로 먹지도 못한 군중을 보시고 안타까워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마태오는 그리고 있다. 제자들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볼멘 소리에 이어 곧바로 간결하게 7개의 빵과 조금의 생선으로 사천 명을 먹이셨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마태오14,13-21: 마르코6,30-44: 루카9,10-17: 요한6,1-14)처럼, 이 이야기 역시 전하는 메시지는 같다. ‘세상이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함께 나누는 것’ 그렇다.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사진: 박용기 선생님
이세사키 가톨릭 천주교회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kdycmf?fref=hovercard&hc_location=friends_tab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