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여가시간과 신앙26-2 현대 문화와 여가창조와 관련없는 휴식은 죽음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창조적 활동의 노동을 하였으므로 쉬는 것이며, 여가속에서 쉰다는 것이 내일의 창조를 위한 휴식이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사리사욕을 위한 낭비적이며 퇴폐적인 유흥만을 목적으로 한 쉼이란 자기 본성의 창조력을 역행하는 점진적 자살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창조능력은 오늘이라는 이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사회발전을 위한 큰 수단이며 차라리 사회개혁을 하기 위한 능력적 작용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값진 여가입니다. "생활양식과 관습은 날로 더욱 획일화되고, 집단생활을 촉진시키는 공업화와 도시화와 그 밖의 여러가지 원인들이 새로운 문화 형태(대중문화=Massculture)를 조성하며 거기서 새로운 사고방식, 새로운 행동방법, 새로운 여가 이용방법이 생겨나고, 여러 민족과 사회집단 사이의 교류가 증대됨으로써 여러 형태의 문화재가 모든 사람과 각 사람에게 널리 제공되며, 이렇게 보다 보편적인 문화 형태가 마련되어 간다. 이 새로운 문화형태가 여러 문화의 특색을 보전하면 할수록 인류의 일치는 더욱 촉진되고 표현되는 것이다.(사목헌장 54항)."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