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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26-4 여가의 선용)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12-09 조회수1,357 추천수1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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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여가시간과 신앙
26-4 여가의 선용
물건을 사용하는 데에도
 선용과 악용의 뜻이 있듯이
시간의 사용도 그러합니다. 
 변질하는 물건과 비물질인
시간을 사용한다라는 말을 할 때
사용이라는 점에서 만은
비교가 될지 몰라도,
실상은 언제라도 얻을 수 있는
 물건과 한 번 지나가면
영영 되돌아 오지 않는
 시간의 가치는 가히 비교가 안됩니다.
보다 더 인격적 가치를 드러내는
인간의 자유활동이 있어야 하므로 
 자유시간, 여유시간, 여가의 시간은
 인간 자신이 참된 삶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조건이라 보겠습니다. 
"노동 시간의 점차적인 단축은
많은 사람들에게 날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여가는 마음의 휴식과
심신의 건강을 위해
선용 되어야 하겠다. 
 예를 들면 자유로운 활동이나
공부도 좋고 외유(外遊)로써
 재능을 계발하며 인간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킬 수도 있다. 
 또는 운동이나 경기를 통해서
개인과 단체의 정신균형을
유지하며 어떠한 생활조건이나
국가나 인종의 차별없이
모든 사람들 사이에 형제적
관계를 맺는 데에
이바지 하는 것도 좋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신자들은
현대에 고유한 문화행사나
집단활동을 인간적 내지
그리스도교적 정신으로
순화시키도록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혜택도,
인격에 대한 문화와 학문의
의의를 깊이 반성해 보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계발을 목적으로 하는
  인간교육을 완성시킬 수는 없다.
(사목헌장 61항)." 
인간의 자유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여가라 볼 때에 하느님의
심판도 오늘의 자유가 여가를
어떻게 썼는가에 대한 결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기도를 해야할
시간이라서 사명감으로
기도하는 것도 좋은 기도이지만 
 여유있는 시간이라서 기도를
하기로 한 것은
더욱 좋은 기도일 것입니다. 
 여기에 여가와 종교생활의
각도를 재고해 볼 여지가
있겠습니다. 
 여가 시간이라서 그 시간이
 마치 순전히 자기만을 위한
절대시간으로 판단하여
성당가기에는 아깝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을까 의문스럽습니다. 
 여가의 선용이라는 말은 교육 중에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라는 
 교육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여가와 관련된 인간의 활동중
문화적 차원의 활동이라고
사람들이 말한다해도 교회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활동인지
인간의 욕구 충족형
소비활동인지에 관해
항시 타진해 봐야 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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