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2월 10일(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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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2-10 | 조회수1,36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2월 10일 [(자) 대림 제2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중풍 병자의 죄를 용서하시며 그를 고쳐 주시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한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 말씀입니다. 35,1-10 사막은 즐거워하며 꽃을 피워라. 즐거워 뛰며 환성을 올려라. 카르멜과 사론의 영화가 그곳에 내려 그들이 주님의 영광을, 우리 하느님의 영화를 보리라. 힘을 불어넣고 꺾인 무릎에 힘을 돋우어라. 이들에게 말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희의 하느님을! 하느님의 보복이! 너희를 구원하신다.”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사막에서는 냇물이 흐르리라. 늪이 되고 바싹 마른 땅은 샘터가 되며 풀 대신 갈대와 왕골이 자라리라. ‘거룩한 길’이라 불리리니 지나지 못하리라. 앞장서 가시니 바보들도 길을 잃지 않으리라. 맹수도 들어서지 못하리라. 그곳을 걸어가고 이들만 그리로 돌아오리라. 들어서리니 끝없는 즐거움이 그들 머리 위에 넘치고 함께하여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라. ◎화답송◎ 시편 85(84),9ㄱㄴㄷ과 10.11-12.13-14 (◎ 이사 35,4ㄷㅂ 참조)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나는 듣고자 하노라. 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 구원이 가까우니, 영광은 우리 땅에 머물리라. ◎ 보라, 우리 하느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보라, 우리 하느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정의가 그분 앞을 걸어가고, 그분은 그 길로 나아가시리라. ◎ 보라, 우리 하느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임금님이 오시어 사로잡힌 우리의 멍에를 몸소 벗겨 주시리라. ◎복음◎ <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복음입니다. 5,17-26 가르치고 계셨는데,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앉아 있었다. 병을 고쳐 주기도 하셨다. 어떤 사람을 평상에 누인 채 들고 와서, 놓으려고 하였다. 그를 안으로 들일 길이 없어 한가운데로 내려보냈다.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모독하는 말을 하는가?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셨다.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하고 말하는 것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이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거라.” 즉시 일어나 자기가 누워 있던 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보았다.” 하고 말하였다. ◎오늘의묵상◎ 이사야의 입을 통하여 주님의 오심을 외치는 메시아 왕국의 부흥에 관한 기쁨은 믿는 이의 희망을 근거로 합니다. 주님께서 직접 오셔서 당신 백성에게 평화와 구원을 주시고, 사막은 꽃을 피우고 그분의 영광이 우리 땅에 내릴 것이라는 희망 말입니다. 고쳐 주셨을 때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하였던 “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라는 말을 되풀이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군중에 둘러싸여 있을 때, 몇몇 사람이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겨 내고 평상에 누인 중풍 병자를 그분 앞에 내려 보냅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병이 낫기를 바라는 그에게 예수님께서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 사람은 누구인데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가?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며 불쾌해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을 믿지 않습니다. 즉시 일어나 자기가 누워 있던 것을 들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집으로 돌아간 중풍 병자의 치유는, 예수님께서 그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증거요 결과입니다. 모든 질병은 윤리·도덕적 원인에서 비롯한다고 보았습니다. 질병을 병자나 병자의 부모가 지은 죄의 결과로 여긴 것입니다. 중풍 병자의 치유는 보이지 않는 영적 치유의 표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병을 고쳐 주시면서 죄까지도 용서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있는 하느님으로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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