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2월 12일(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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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2-12 | 조회수1,45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2월 12일 [(자) 대림 제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은 모두 당신께 오라고 하시며, 안식을 주겠다고 하신다. ◎제1독서◎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신다.> 40,25-31 나를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누가 저 별들을 창조하였느냐? 부르시는 분이시다. 권능이 막강하시어 하나도 빠지는 일이 없다. 이런 말을 하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느냐? 못 보신 채 없어져 버린다.” 너는 듣지 않았느냐?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지칠 줄도 모르시고 헤아릴 길이 없다.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력을 북돋아 주신다. 청년들도 비틀거리기 마련이지만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 ◎화답송◎ 시편 103(102), 1-2.3-4.8과 10(◎ 1ㄱ)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마라.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네 모든 아픔을 없애시는 분. 네 목숨을 구렁에서 구해 내시고, 자애와 자비의 관을 씌우시는 분.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분노에는 더디시나 자애는 넘치시네. 우리를 죄대로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대로 갚지 않으시네.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주님이 오시리니 주님을 맞이하러 달려가는 이는 복되어라. ◎복음◎ <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복음입니다. 11,28-30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짐은 가볍다.” ◎오늘의묵상◎ “그분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운이 없는 이에게 기력을 북돋아 주신다.” 예수님께서는 유배당한 이스라엘 사람들을 두고 했던 이사야의 말을 되풀이하시면서 모든 사람을 오늘 복음 말씀으로 초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당신께 오라고 하신,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두 번이나 반복하는 멍에의 표상은 무엇을 뜻할까요? 이 메시지는 당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가난한 이들에게 율법으로 만든 멍에, 까다로운 윤리를 강요하면서도 도와주려고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지 않던, 참을 수 없는 멍에에 대한 예수님의 선택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편하고 그분의 짐은 가볍기 때문입니다. ‘멍에’와 ‘짐’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편한 멍에와 가벼운 짐은 도덕적 방임주의를 뜻하지 않고 오히려 실행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새롭게 세우신 복음의 법에 대하여 할인을 주장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태 16,24). 예수님의 이 말씀은 자기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삼아 제 목숨을 확보하고 보장하는 것이 그분을 따르는 데 큰 장애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도덕은 포악하고 몰개성적인 법에 대한 복종과 예속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법은 자유의 법, 몸과 죄의 행실을 뛰어넘는 거룩한 영의 법, 생명을 사랑하시는 ‘우리 아버지’이신 하느님과 자녀다운 관계를 맺는 법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비밀 열쇠는 사랑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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