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2월 16일(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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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12-16 | 조회수1,20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2월 16일 [(자)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 (토빗 12,8)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984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3주일을 ‘자선 주일’로 지내기로 하였다. 자선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며,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내주신 성체성사의 나눔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는 신앙 행위이다. 오늘 교회는 가난하고 병든 이들, 소외된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특별 헌금을 통하여 자선을 실천한다. 교회는 자선이라는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하여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오늘 전례 ▦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 주일입니다. 생명의 샘이시요 기쁨의 샘이신 하느님께서는 성령의 힘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주신 계명의 길을 거침없이 달리며 온 세상에 구세주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하기로 다짐하며, 기꺼운 자선 행위로 이웃 사랑을 기쁘게 드러내도록 합시다 말씀의초대 스바니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당신 사랑으로 예루살렘을 새롭게 해 주시고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라며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다고 한다(제2독서) 요한은 자신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며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다. ◎제1독서◎ <주님께서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말씀입니다. 3,14-18ㄱ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예루살렘에게 말하리라.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그렇게 하시리라. ◎화답송◎ 이사 12,2-3.4ㄴㄷㄹ.5-6(◎ 6)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나는 믿기에 두려워하지 않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 를 구원해 주셨네.”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기뻐하며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분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리고, 높으신 그 이름을 선포하여라. ◎ 기뻐하며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그분이 하신 일 온 세상에 알려라. 시온 사람들아, 기뻐하며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 기뻐하며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제2독서◎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4,4-7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하십시오.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복음환호송◎ 이사 61,1 참조(루카 4,18 인용)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 ◎복음◎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복음입니다. 3,10-18 10 물었다.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자,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하고 일렀다.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하고 일렀다.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지니신 분이 오신다.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오늘의묵상◎ ‘기뻐하여라 주일’ 이라고 불리는 오늘, 교회가 우리를 깊이 있는 참된 즐거움으로 기뻐하라고 초대한 이유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가 이미 용서받았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너무나 많은 빚을 지고 또 갚을 수도 없는 처지에 있는 이는, 어떤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특별히 그 빚을 탕감받았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한 바로 그 순간, 조건 없이 우리 죄를 완전히 용서해 주십니다. 우리 가운데 계실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신 하느님께서 늘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시고 우리 편에 서 계시므로 우리는 두렵지 않습니다. 계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오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구원을 위하여 쉬지 않고 일하십니다. 기도를 드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나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늘 그분의 인자하심에 감사해야 하며 모든 기도를 순수한 마음으로 바쳐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죄를 뉘우치고 참으로 회개한 이에게 내적 평화와 기쁨을 주시어 그의 마음을 충족시켜 주십니다. 그의 말을 듣던 군중이 제기한 질문에서 그 반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은 예언자들의 전통을 언급하면서 군중에게 참된 회개와 하느님 사랑의 실제적인 표현인 자신의 이웃을 사랑하는 계명을 실천하는 것이 구원을 위하여 필요한 조건이라고 대답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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