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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의 희망 한 스픈(지고지순한 영적인 사랑, 헌신적인 신적 사랑, 아가페적인 불멸의 사랑!)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12-18 조회수1,578 추천수6 반대(0) 신고

 

 


지고지순한 영적인 사랑,

헌신적인 신적 사랑,

아가페적인 불멸의 사랑!

요즘 박항서 리더십이 대세입니다.

박감독님 생각할수록

고마운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베트남 하면

늘 큰 죄책감과 송구함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이루어진 베트남 파병,

그로 인해 벌어진 참극...그래서인지

살레시오회 국제회의 때마다,

베트남 회원들을 만나면 어떻게든

뭣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스즈키컵 우승을 통해

박감독님이 그런 우리의 죄책감과

송구함을 일거에 시원하게

날려보내셨습니다.

박감독님 참으로 큰 애국자이십니다.

고액 연봉을 받으며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분들,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수많은

고위 외교관보다 백배 천배

많은 일을 하신 박감독님이십니다.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또 올려야겠습니다.

요즘은 우리 박감독님

일거수일투족이 다 사랑스럽습니다.

어제는 우승 포상금 조차도

베트남 축구 발전과 가난한

베트남 서민들 위해 기부하셨더군요.

이런 박감독님의 모습에

한국 탈모 협회회원인 지인 왈,

너무너무 존경스럽고 대머리조차

사랑스럽고 시원해보인답니다.

우리 시대 대세 리더십으로 떠오른

박감독님의 모습에서, 나자렛 마리아의

든든한 언덕이었던

요셉 성인의 향기를 맡습니다.

누가 뭐래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

인기라는 것 새벽녁에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깨우친 겸손한 모습,

부상당한 당신의 베트남 아들들의

발을 정성껏 맛사지해주는 모습에서,

요셉 성인이 빙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마리아 곁에는

요셉 성인께서 언제나 든든한 보루요,

언덕처럼 서 있었습니다.

다행히 마리아 옆에는

나보다 더 나를아끼고 사랑해 주던

요셉 성인이 언제나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었습니다.

따지고 보니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마리아를 마음 깊이 사랑했고

흠모헀던 분이 요셉 성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은 누구나 다 하는

통속적인 사랑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유효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인간적 사랑도 아니었습니다.

그 사랑은 지고지순한 영적인 사랑,

헌신적인 신적 사랑,

아가페적인 불멸의 사랑이었습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SDB)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의 희망 한 스픈-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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