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매우기뻐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십니다.

그분은 마음으로부터

우리를 당신과 같이

만드시고자 하십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기도를 즐기지 않을지라도

마음속으로 기도하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보지 못할지라도,

그렇다.

네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메마르고 공허하며

아프고 약할 때에 하는 기도는,

비록 네가 그 안에서 기쁨을 찾기

힘들지라도 나에게는

가장 만족스러운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신실한

기도의 참모습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보상과 영원한 보답을

주시길 원하시기에

우리가 항상 기도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십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무엇을 느끼든

당신 종의노력과

지향을 받아들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당신 은총의

도움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고

충만한 기쁨으로 예수를

모시게 되기까지 우리의 온 힘을

기울이기를 바라십니다."

-침묵에 이르는 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