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월 6일 주일(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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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1-06 | 조회수1,14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월 6일 주일 [(백) 주님 공현 대축일] 공현 대축일을 1월 6일에 의무 축일로 지내지 않는 곳에서는 1월 2일부터 8일 사이에 오는 주일에 대축일을 지낸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인류의 빛이신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 날입니다. 주님의 별을 보고 예물을 가지고 경배하러 온 동방 박사들처럼, 우리도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며 사랑의 실천으로 주님께 맞갖은 예 물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너의 빛이 왔다며, 민족들이 너의 빛을 향하여 오리라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고 한다. (제2독서) 동방 박사들은 베들레헴에서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경배하고 예물을 드린다. ◎제1독서◎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말씀입니다. 60,1-6 1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네 위에 떠올랐다. 암흑이 겨레들을 덮으리라.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라. 임금들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향하여 오리라. 둘러보아라. 그들이 모두 모여 네게로 온다. 너의 딸들이 팔에 안겨 온다. 기쁜 빛으로 가득하고 벅차오르리라. 흘러들고 민족들의 재물이 너에게로 들어온다. 미디안과 에파의 수낙타들이 너를 덮으리라. 오면서 금과 유향을 가져와 일들을 알리리라. ◎화답송◎ 시편 72(71) 1-2.7-8.10-11.12-13 (◎ 11 참조)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정의와 큰 평화가 그의 시대에 꽃피게 하소서. 그가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끝까지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임금들이 예물을 가져오고, 세바와 스바의 임금들이 조공을 바치게 하소서. 모든 임금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모든 민족들이 그를 섬기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약한 이,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제2독서◎ <지금은 그리스도의 신비가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약속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입니다. 3,2.3ㄴ.5-6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한 몸의 지체가 되며 된다는 것입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2,2 참조 주님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노라. ◎복음◎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복음입니다. 2,1-12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예루살렘에 와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박사들을 몰래 불러 정확히 알아내고서는, 보내면서 말하였다.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들을 앞서 가다가, 이르러 멈추었다. 더없이 기뻐하였다.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오늘의묵상◎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주님 공현’은 “주님께서 당신을 공적으로 드러내신다.”라는 뜻입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가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듯, 당신 자신을 보여 주시는 주님을 보지 않고는 결코 주님과 교제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계시가 아닙니다. 원하면 모든 이가 그 계시를 통하여 주님을 뵙게 됩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는 주님께서 ‘빛’으로 세상에 오실 것이고, 민족들이 그 빛을 보고 멀리서 낙타를 몰고 금과 유향을 선물로 가지고 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면 마치 태양처럼 빛을 내시어, 누구든 ‘원하기만 하면’ 당신을 알아볼 수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드러내셔도 목자 몇 명과 동방 박사들, 그리고 성전에서 기도하던 예언자 시메온과 안나와 같은 극소수의 사람만이 주님을 알아보고 만나 뵈올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만이 그분을 뵙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모든 사람이 하느님을 보기를 원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세상 것을 좋아하면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아니, 보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땅이 좋은데 왜 하늘을 올려다보겠습니까? 우리는 땅의 것보다 늘 하늘을 바라보던 동방 박사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아주 멀리서 오직 메시아만을 보려고, 가족들을 버려두고 돈과 시간을 들여 긴 여행을 하였습니다. 세상 것을 좋아하면 천상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보이면, 보이는 그것과 하나가 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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