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영혼의 정수기는 바로 말씀에 있다.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19-01-18 조회수1,434 추천수1 반대(0) 신고

 

 

영혼의 정수기

우리 인간세상에서 흔히 자주 사용하는
인사 중 하나가 건강하세요라는 인사입니다. 누구나가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미사 때 누군가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미사를
올릴 때 단순히 육신의 건강만을 빌지않고 영육간의 건강을 지향으로
하곤 합니다. 먼저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음식 섭취를 잘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깨끗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육체가 건강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은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어떤 음식은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 때도 있습니다.

 


결국은 나쁜 섭생의 결과로 육체는 병이 나거나 탈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 사람에게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 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물입니다. 물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깨끗한 물을 마시려고 가정에서 정수기를 사용합니다.

이처럼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또 그렇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정작 영혼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육신의 건강을 위해 쏟는 정성에 비해
그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건 먼저 육신의 건강이 먼저라는 생각
때문이겠죠. 신앙 유무와 관계없이 우리 인간은 영육이 건강해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육의 건강을 위해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처럼

우리는 영의 건강을 위해서 영의 양식을 먹되 깨끗하고

불순물이 없는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영의 양식은 몇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우선 하느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해서 오묘한 말씀이

머리를 통해 가슴으로 녹아 들어간다면 그처럼 좋은 영의 양식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또 다른 거는 성인 성녀에 관한

신심서적을 통해 거룩한 삶을 살았던 성인들의 삶을 따라하려고

스스로가 신심을 높이려고 한다면

이것도 또 하나의 신심을 올리는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원래 믿음은 들으면서 자라고 성장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도 아마 성경 말씀을 늘 가까이 하는 게

가장 좋은 영의 양식을 먹는 것일 겁니다.

이렇게 좋은 영의 양식만 먹는다면야 참 좋겠지만

우리 인간은 음식에서처럼 불순한 인스턴트 음식도

뻔히 좋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도 유혹에 넘어가듯이

우리는 영의 양식도 이처럼 영적인 건강에 이롭지 못한 양식을

자주 먹게 됩니다.

가령 남과 이야기하면서 남의 험담을 듣는다든지

또는 자신이 그 험담에 동조를 한다면 결국은

좋지 못한 생각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의 말만 듣고

남을 재단하고 판단하는 죄를 범하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순물을 필터를 통해 걸러내 정수된

물을 먹듯이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불순물을

제거한 것만 우리가 영의 양식을 섭취할 때만이

우리의 영혼이 건강하겠죠.


그럴려면 영혼의 분순물을 걸러주는 필터가 있어야 되겠죠?

그런 필터가 무엇일까요? 저는 이렇게 고민해봤습니다.

우리는 순도 백퍼센트의 맑은 영혼을 가지기는 힘들 거라 봅니다.

단지 정도의 차이는 있슬지 몰라도 결국 영혼의 순도 차이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더러운 영혼에 깨끗한 영혼을 계속 주입해서

깨끗한 영혼으로 전체 불순물의 농도를 계속 낮게 즉 묽게 한다면

또 계속 지속적으로 한다면 결국은 영혼이

점차 맑아지는 이치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가장 맑고 가장 투명한 영혼의 양식은

하느님 말씀인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하며 되새김한다면

우리의 믿음도 성장하겠지만 영혼도 건강해지겠죠.

영육의 건강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거 같아서

육이 건강해야 영도 건강하고 영이 건강해야 육도 건강하겠죠.

그러니 우리는 결국 육의 건강을 우선시 하지만

영의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온전한 육신의 건강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더렵혀진 영혼을

깨끗히 하는 일에도 신경을 써야

온전히 영육이 건강한 신앙인이 되리라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