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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구르의 기도
작성자강만연 쪽지 캡슐 작성일2019-01-19 조회수1,517 추천수2 반대(0) 신고

 

 

 

아구르는 잠언 30장을 기록한 사람입니다.
아구르는 하느님께 두 가지를 청원합니다.
허탄과 거짓말을 멀리하고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초반 절을 보면 아구르의 신앙이 나옵니다.
하느님 앞에 겸손을 드러냅니다.
자신은 다른 사람에 비하면 지식 총명 지혜
모두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구르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낮춘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하찮은
피조물인지 알아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위대한 사도도 그렇게 자신을 낮췄습니다.
우리는 바오로 사도처럼 자신의 부족함을
하느님의 은혜로 채워나가야 합니다.

아구르의 기도에서 그의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허탄 이런 걸 멀리해달라고 하죠.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
라고 고백합니다. 솔로몬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부귀영화를 가장 많이 누려본 사람
이라는 걸 성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말년에 가서 인생을 보니 다 그런 게
부질없는 허무한 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구르도 바로 이런 걸 이미 깨달은 사람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또 아구르는 공동번역을 보면 허황된 거짓말을
않게 해주옵소서 라고 합니다.
허탄한 거에는 거짓되고 헛되며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쓸모 없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도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요한 복음에 보면 예수님은 진리의 말씀을
하셔도 저희가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사탄을 거짓의 아비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입술에 항상 재갈을
물려서 진실하고 정직한 말만 해야 합니다.

잠시는 거짓으로 속일 수는 있지만 언젠가는
드러납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말합니다.

하느님께 자기의 입에 파수꾼을 세워서 자신의
입술을 지켜달라고요.
우리는 언젠가 하느님 대전에서
하느님을 뵙습니다. 그때 만약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듣는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아구르는 하느님이 싫어하시는 걸
멀리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구르는 가난하게도 하지 말라고 기도합니다.
왜 그럴까요? 자신이 가난해서 도둑질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가려서 범죄할까 봐 그게
두려웠던 것입니다. 또 부유하게도 하지
않게 해달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은 간사한 존재라 가난할 때는 하느님을
찾지만 부유하고 배가 부르면 하느님을
멀리할 수 있기에 아구르는 그걸 두려워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아구르의 기도에서 어떻게 하느님을
바라보며 가야하는지를 성경에서는
아주 짧게 언급된 인물이지만 아구르의
기도에서 우리는 이런 신앙을 배워야
할 거라고 봅니다.

한번 시간이 되시면 이 글을 보시고
잠언 30 장을 보시면 감동이 가슴속에
밀려오고 또 신앙생활을 좀 더 경건하게
해야 될 거라는 강한 확신을 얻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잠언 30장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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