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월 23일(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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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1-23 | 조회수1,26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월 23일 수요일 [(녹) 연중 제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히브리서의 저자는, 예수님께서는 율법 규정이 아니라, 불멸하는 생명의 힘에 따라 사제가 되셨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느냐며,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 주신다. ◎제1독서◎ <너는 멜키체덱과 같이 영원한 사제다.> 7,1-3.15-17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사제” 로서, “여러 임금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라는 뜻입니다. 곧 평화의 임금이었습니다. 어머니도 없으며 족보도 없고 이로서 하느님의 아들을 닮아, 나오시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관련된 율법 규정이 아니라, 사제가 되셨습니다. 영원한 사제다.” 하고 ◎화답송◎ 시편 110(109),1.2.3.4 (◎ 4ㄴㄷ) 너는 영원한 사제로다.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 멜키체덱과 같이 너는 영원한 사제로다. 시온에서 뻗치시리이다. “너의 원수들을 다스려라.” ◎ 멜키체덱과 같이 너는 영원한 사제로다. 주권이 너와 함께하리라. 거룩한 빛, 새벽 품에서 나는 너를 낳았노라. ◎ 멜키체덱과 같이 너는 영원한 사제로다. 뉘우치지 않으시리이다. “멜키체덱과 같이 너는 영원한 사제로다.” ◎ 멜키체덱과 같이 너는 영원한 사제로다. ◎복음환호송◎ 마태 4,23 참조 선포하시고 백성 가운데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네. ◎복음◎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복음입니다. 3,1-6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고발하려고,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하는 것이 합당하냐? 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들을 둘러보셨다.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모의를 하였다. ◎오늘의묵상◎ 법의 ‘정신’을 모르면 법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법을 만드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법의 정신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그분의 법에 충실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회당에 온 유다인들입니다. 실제로는 하늘 나라 백성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이 오늘 유다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예수님께서 안식일 법을 어기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율법은 껍데기만 남는다는 것을 보여 주시려고, 그들에게 단순한 질문을 하십니다.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이미 율법의 정신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독서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정의의 임금”이십니다. 법의 근간이 ‘정의’입니다. 그런데 이 정의의 임금을 버렸기에 법의 정신도 잃게 된 것입니다. 정의를 버리고 법만을 지키려 했던 유다인들이 결국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히브 7,2)입니다. 율법은 모든 인간이 하늘 나라에서와 같이 평화롭게 살도록 하시려고 주님께서 주신 규칙입니다. 같이 살려면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율법의 진정한 정신입니다.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마태 7,12).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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