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모습을 공간적으로 구성하라고 하면 어떤 모습일지 ? 미켈란절로가 로마 교황청에 있는 그림과 같은 모습일지 하면서 상상하여 봅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한가지 힌트를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람들로 인해서 인산인해인데 주님의 모습은 사람들과 거리를 둡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모든이에게 동일한 거리를 두고 그러하고 한곳에 치우치지 않는 모습을 취하시면서도 동일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습을 취하시는분이 주님이시지요 .. 모든이에게 모든것이 되기 위하여서 당신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리고 성체를 우리에게 주시지요 ..같은 것 같습니다. 나의 자세도 동일한 모습을 가져야 겠습니다. 어디 한곳에 치우침이 없이 항상 주님을 바라보면서 등거리 위치에서 당신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나의 감정도 또한 그와 같이 가져야겠습니다.. 천국도 또한 중앙에 주님이 계시고 우리는 등거리에서 그분과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천국의 모습 같습니다. 등거리 유지에 대한 마음이 없다면 아마도 쉬게 실증을 내고 나의 마음이 휘둘릴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주님도 그것을 경계하는 모습으로 등거리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지요 .. 오늘도 등거리..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