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1월 27일(오늘 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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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1-27 | 조회수1,20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1월 27일 주일 [(녹) 연중 제3주일 (해외 원조 주일)] 한국 교회는 해마다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지내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003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신자들의 의식 강화를 도모하고자 ‘해외 원조 주일’을 정하였다. 오늘 특별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원조에 쓰인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3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임금이며 예언자이신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교회 안에서 울려 퍼지는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우리가 한마음 한 몸이 되어, 해방과 구원의 도구가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초대 에즈라 사제가 나무 단 위에 올라 백성 앞에서 율법서를 펴자, 레위인들이 하느님의 율법을 번역하고 설명하면서 읽어 준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라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서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를 펴시고,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신다. ◎제1독서◎ <레위인들은 율법서를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8,2-4ㄱ.5-6.8-10 2 에즈라 사제는 남자와 여자, 모든 이로 이루어진 회중 앞에 때는 일곱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해 뜰 때부터 한낮이 되기까지 이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쓰려고 만든 나무 단 위에 섰다.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으므로, 주 하느님을 찬양하자,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땅에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였다. 8 그 책, 곧 하느님의 율법을 번역하고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와 온 백성에게 타일렀다. 하느님께 거룩한 날이니, 온 백성이 울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말하였다. 단 술을 마시십시오. 거룩한 날이니,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화답송◎ 시편 19(18),8.9.10.15 (◎ 요한 6,63ㄷ 참조) 생명이시옵니다.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제 입으로 드리는 말씀, 제 마음속 생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제2독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 말씀입니다. 12,12-30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모두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모두 한 성령 안에서 또 모두 한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해서, 몸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해서, 어디에서 하겠습니까? 일은 어디에서 하겠습니까?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몸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몸은 하나입니다. “나는 네가 필요 없다.” 할 수도 없고, “나는 너희가 필요 없다.” 할 수도 없습니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 가운데에서 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아주 점잖게 다루어집니다. 지체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더 큰 영예를 주시는 방식으로 돌보게 하셨습니다.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겪습니다.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 교회 안에 세우신 이들은, 둘째가 예언자들이며 셋째가 교사들입니다. 그다음은 병을 고치는 은사, 은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모두 예언자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일으킬 수야 없지 않습니까? 은사를 가질 수야 없지 않습니까? 말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해석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복음환호송◎ 루카 4,18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복음◎ <오늘 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시작입니다. 1,1-4; 4,14-21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는 작업에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자세히 살펴본 저도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4,14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모든 지방에 퍼졌다.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칭송을 받으셨다.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회당에 들어가셨다. 일어서시자,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부분을 찾으셨다.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해방시켜 내보내며 선포하게 하셨다.”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오늘의묵상◎ ‘기름부음받은이’를 ‘그리스도’ 또는 ‘메시아’라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이사야서를 읽으시며, 주님께서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당신을 파견하셨다고 선포하십니다. ‘기름’은 하느님의 영, 곧 ‘성령’을 가리킵니다. 파견된 사람이기에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성령은 거저 주어지지 않고 ‘일(사명)’과 함께 주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께 성령을 부어 주시며 복음을 전하도록 파견하셨습니다. 부모가 아기에게 사랑을 부어 주면, 아기는 부모의 뜻을 따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는 이들도 그 성령을 주시는 주님의 뜻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기관들의 기능을 통하여 인간이 살 수 있는 것처럼, 교회도 성령의 여러 능력을 통하여 살게 된다고 말합니다. 제1독서에서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라고 말하듯, 성령께서는 주님 뜻이 이루어지게 만드는 기쁨의 힘이십니다. 기쁨은 바로 성령의 열매입니다. (갈라 5,22 참조). 기쁘게 일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받으셨기에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또한 베드로와 요한 사도도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도 4,20)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 또한 성령을 받았다면 반드시 복음을 증언해야 합니다. 복음을 증언하되 기쁘게 증언해야 합니다. 복음 자체가 기쁜 소식이고, 그 기쁨을 전하는 이가 기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슬픈 그리스도는 없습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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