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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2-02 조회수1,305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주님이 성전에 봉헌되심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새사제님들이 서울대교구에서 나신 날이지요 ..그러나 그분들을 TV로 보면서 참 보기 좋은 모습이다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같이 하느님의 얼굴을 하고있는 것입니다.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 보기 좋은 모습이 죽는 순간까지도 계속 보여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봉헌에 대하여서 오늘은 말씀하시는데요. 시메온의 고백에서 그는 주님을 뵙고 하는 말이 주님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주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봉헌하신 모습입니다. 주님은 내가 누군데 라는 말씀은 한번도 하신적이 없어요 ..세례의 순간에도 ..그리고 당신이 변모 사건에도 그리고 당신이 죽는 순간에도 내가 누군데라고 말씀하신적이 없습니다. 온전히 겸손과 순명으로 당신앞에 놓인 십자가를 지고 가신분이 그분이고 그리고 당신은 하느님의 뜻 앞에서는 네라고 말씀하신 분이 주님의 삶입니다. 그것이 봉헌이지요 봉헌의 의미는 나를 내세우기 보다는 주님의 뜻을 찾고 그리고 그분의 뜻 앞에서 네 라고 답을 하는 것이 봉헌입니다...오늘도 나에게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있지요 ..사랑하고 겸손하고 그리고 자신을 비우고 ..온전히 네라고 답을 하는 삶이 봉헌입니다. 네라는 삶이 아멘입니다. 아멘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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