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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2-05 조회수1,291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설날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설날인데 저는 밖에 나와 있습니다. 나이가 49인데 장가도 못가고 그리고 지금은 변변한 직장도 없이 구직을 하기 위하여서 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그것도 박봉인 곳에 1월달에 들어갔다가 사장님과 의견 충돌이 있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나오고 나서 잠시 뒤를 돌아보니 참 제가 잘 못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 50가까이 되는 사람이 그렇게 받아주는 곳도 많지 않은데 나를 찾기 위하여서 싸우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 저가 참 한심하였습니다.

 

그리고 박사과정도 석사과정을 거치면서 남름 힘이 들었습니다. 특히 박사과정 하면서 참 힘이 들었습니다. 경제적인 압박 그리고 공부 압박 등등으로 나름 고생을 하였습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하면서 많은 좌절도 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늘은 나이에 공부한다고 가족간에 불화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간에 거리감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원망도 하고 서운감 감정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나를 한번 보았지요 거울속에 나..그리고 주님앞에서 나를 다시금 바라보았습니다.

 

박사공부 하지 않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돈 벌고 그리고 하루 하루 즐겁게 살았다면 이런 원망같은것은 않했을텐데요 그런데 제가 좋아서 공부한것입니다. 미리 미리 생각하지 않고 일만 먼저 벌여 놓고 그리고 나 죽겠다고 하는 저를 보니 참 한심한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저의 상황은 저로 인해서 발생한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깨어 있어라 그 말씀이 저한테는 더욱 와 닷습니다. 하루 하루의 삶에서 감사하고 그리고 주변 이웃 그리고 가족들과 같이 오손도손 같이 살기 위하여서 더 노력했더라면 ..공부에 신경쓰기 보다는 가족간에 더 신경 썼더라면 그런 후회가 됩니다.

 

진정 깨어 있다는 것이 하루 하루 감사하고 그리고 겸손하고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것을 최선을 다하고 이웃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깨어 있음이라는 것을 이제와서 알게됩니다..

 

튀지 말고 그리고 먼저 인사하고 한번 양보하고 그리고 나의 감정 보다는 먼저 상대를 배려하는 나.. 이것이 진정으로 주님이 바라시는 깨어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오늘도 다시금 깨어 있음으로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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