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5주간 월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9-02-11 조회수1,878 추천수12 반대(0)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은 남한, 북한, 미국과 깊은 관련이 있는 나라입니다. 남한과는 두 번째로 큰 무역 국가입니다. 남한의 많은 상품이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남한의 많은 기업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베트남과 전쟁을 하였지만, 베트남은 미국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미국과 베트남은 국교 정상화를 이루었고, 미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공격을 막아낸 베트남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사회주의를 유지하면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의 모델을 배우려고 합니다.

 

이념과 사상이 주도하였던 냉전의 시대는 가고,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의 시대가 오면 좋겠습니다. 미국이 베트남과 좋은 관계를 회복하였듯이 북한과도 좋은 관계를 맺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경제 발전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북한에 대한 대북 제재가 완화되면 남한은 북한의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면 좋겠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아픔이 있지만 우리는 같은 말을 하고, 같은 글을 쓰며, 같은 역사를 가진 민족입니다.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은 평화의 상징이 되면 좋겠습니다. 남한의 KTX가 북한의 철길을 따라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 달리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독서는 창조의 순간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창조를 이루셨습니다. , 하늘, , , , , 별을 만드셨습니다. 생명을 창조하셨고, 하느님의 신비와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아기의 해 맑은 웃음에서, 작은 들풀에서, 흘러가는 구름에서, 뺨을 스치는 바람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천지창조를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다른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소경, 앉은뱅이, 나병 환자, 중풍 병자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죽었던 사람까지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느님의 의로움과 하느님의 뜻을 따르면 참된 평화와 참된 자유의 나라가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제는 나의 차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부유한 사람에게나, 가난한 사람에게나, 건강한 사람에게나, 아픈 사람에게나,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모두에게 하루라는 시간을 주십니다. 하루라는 시간을 채우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슴이 따뜻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계산하고 따지기보다는 순수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통하는 주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것만 잘 지키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즐겁고 보람된 생활이 될 것입니다. 남에게 원하는 대로 남에게 해 주는 것입니다. 먼저 말하기 전에 먼저 듣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충실하게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둘을 식별하는 지혜를 청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기도와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시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이웃을 너그럽게 대해야 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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