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2월 21일(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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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2-21 | 조회수1,21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2월 21일 목요일 [(녹) 연중 제6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내가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이 될 것이다.”라고 하신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고 수난을 예고하신다. ◎제1독서◎ <내가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이 될 것이다.> 복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땅을 가득 채워라. 모든 새와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과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것이다.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이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준다. 살코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책임을 물을 것이다.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나는 사람의 생명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그자도 사람에 의해서 피를 흘려야 하리라.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낳고 번성하여라. 그곳에서 번성하여라.”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뒤에 오는 자손들과 내 계약을 세운다. 모든 생물, 곧 방주에서 나와, 땅의 모든 들짐승과 내 계약을 세운다. 내 계약을 세우니, 모든 살덩어리들이 멸망하지 않고, 홍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나와 너희, 그리고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은 이것이다.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계약의 표징이 될 것이다.” ◎화답송◎ 시편 102(101), 16-18.19-21.29와 22-23 (◎ 20ㄴ) 굽어보시리라. 세상 모든 임금이 당신 영광을 경외하리이다. 주님은 시온을 세우시고, 영광 속에 나타나시어, 헐벗은 이들의 기도를 굽어 들어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리라. ◎ 주님은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라. 글로 남기리니, 새로 창조될 백성이 주님을 찬양하리라. 주님이 드높은 성소에서 내려다보시고,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니, 포로의 신음을 들으시고, 죽음에 붙여진 이들을 풀어 주시리라. ◎ 주님은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라. 편안히 살아가고, 그 후손은 당신 앞에 굳게 서 있으리이다.” 주님이 시온에서 당신 이름을, 예루살렘에서 당신 찬양을 전하시리라. 그때에 백성들과 나라들이, 주님을 섬기러 모여들리라. ◎ 주님은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라. ◎복음환호송◎ 요한 6,63.68 참조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복음◎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복음입니다. 8,27-33 제자들과 함께 마을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 하고,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하고 대답하였다.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명백히 하셨다.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질문하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이나 엘리야, 또는 예언자라고 한다고 대답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대답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직접 물으십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에게나 오늘날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중대한 도전이자 우리 신앙의 핵심을 짚는 질문입니다. 도전이 되는 이유는 이 질문이 회피하거나 적당히 피해 갈 수 없이 직면해야 하는 문제이고, 그 대답이 삶 전체와 미래를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참으로 극적이고 용기 있는 대답이자 신앙 고백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신앙을 고백한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는 꾸중을 듣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고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셔야 한다는 예고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다리던 전통적인 메시아, 왕으로서 메시아 역할을 거부하셨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고백한 그리스도의 개념도 왕으로서 그리스도였음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신앙에는 아직 실망과 좌절 그리고 회개의 여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라는 질문을 던져 오십니다. 그 질문을 피하지도, 망설이지도 말고 베드로처럼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올바른 신앙에 이르도록 도와주심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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