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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나라 열쇠는...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9-02-23 조회수1,087 추천수2 반대(0) 신고

베드로 사도에게 주신 "하늘나라의 열쇠"


 

"나는 그대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렵니다. 그러니 그대가 땅에서 매는 것은 하늘에서도 매여 있을 것이요, 그대가 땅에서 푸는 것은 하늘에서도 풀려 있을 것입니다."(200주년 마태 16,19)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하늘나라의 열쇠"를 받는 지도자는 사람들이 거기로 들어갈 수 있도록 열어 줄 책임이 있다. 그런데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을 하늘나라를 잠가 버렸다(23,11). 그들 대신 이제 시몬 베드로가 그 열쇠를 물려받았다. 그럼 사람들에게 하늘나라를 열어 주고 거기로 들어가게 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명한 것을 다 지키도록 그들을 가르치는"(28,20ㄱ) 길밖에 없다. 특히 율법에 담긴 하느님의 참뜻을 환히 밝혀주신 산상설교의 교훈들을 지키도록 가르쳐 마땅하다.(5,20 ; 7,21) <200주년 기념성서 주해서>


200주년 기념성서 주해서의 내용을 토대로 묵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주신 "하늘나라의 열쇠"는 오로지 베드로 사도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좌를 통해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며 세례를 받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셨다는 이해가 가능하다고 저는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하늘나라를 열어 주고 거기로 들어가게 하는 비결은, 예수님께서 명한 것을 다 지키도록 가르치는 길밖에 없다. 특히 율법에 담긴 하느님의 참뜻을 환히 밝혀주신 산상설교의 교훈들을 지키도록 가르쳐 마땅하다"는 말씀을 토대로 그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베드로 사도에게만 해당되는 사명이 아니고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베드로 사도처럼 그렇게 받은 "하늘나라의 열쇠"로 하늘나라의 문을 활짝 열어 각자가 처한 현실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교회로 들어올 수 있도록 애써야 하는 사명을 받았음을 늘 기억하며 기쁜 소식을 늘 선포해야 하겠지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또한 성경을 열심히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삶으로 살아내며, 다른 이들에게서 설명해 줄 수 있을 정도로 나름대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로니모 성인께서 말씀하셨지요. "성경을 모르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베드로사도, 하늘나라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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