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도는 하나의 선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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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2-23 | 조회수1,13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이 우리의 참된 보화이며 행복이십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속한 것들은 (1요한 2,15-17) 죽음으로 끝나고 말지만, 하느님은 영원한 행복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참된 현실이시고 보화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의 눈은 주님 께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것을 바라보느냐,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느냐의 선택입니다. 많은 성인 성녀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를 자신 안에서 만나 뵈오면서 하느님을 닮고 하느님과 일치하였습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신 예수님이 '나의 살아 있는 책' 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하루는 독서 때문에 걱정하는 성녀 예수의 데레사에게 "내가 살아 있는 책을 너 에게 주겠다. 내가 바로 살아 있는 책이다." 라고 하셨습니다.(자서전 참조) 소화 데레사 성녀도 하루는 서재 앞에 서서 "내가 만일 이 책을 다 읽었다면 얼마나 후회 했을까!" 라고 하였습니다. (권고와 추억 참조) 그 책을 읽는 동안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시간을 빼앗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녀께서 추구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 이었고 살아 있는 생생한 현실이었습니다. -묵상기도와 성체 조배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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