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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37-3 음식을 뜻있게 하신 그리스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2-23 조회수1,227 추천수1 반대(0) 신고

 

37. 음식
37-3 음식을 뜻있게 하신 그리스도
첫번째의 기적을 행하신 장소는
가나안 마을에서 혼인잔치가 있었을 때 
 오신 손님들이 마실 음료인 술이었습니다.
(요한 2장). 
 제자들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청하였을 때에는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마태 6, 11)"라 가르쳤습니다. 
 바리사이파와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세리들이
한 자리에서 음식을 나누시는 것을 보고
예수의 제자들에게 '저 사람이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 같이 음식을
나누고 있으니 어찌된 노릇이오?"
하고 물었을 때에 예수님은
음식을 함께 나누는 뜻을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르 2, 13-17)"
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음식을 함께 드심으로써
죄인을 부르셨고
 마을 사람들을 부르셨고 
 제자들과 함께 식사하심으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기적 중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을 한 번에 대상으로 하시며
  이루신 기적이 역시 음식물이었습니다.
즉 빵을 많게 하신 기적이었습니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들에게
나누어주라고
(마르 6, 41)"하셨습니다. 
 음식을 군중과 함께 나누심으로
예수님은 군중까지 부르셨습니다.
최후의 저녁식사가 또한
러했습니다. 
 "받아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마르 14,22)."
자신을 빵으로, 음식물로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예수님은 음식물의
가치를 최고의 가치로 올렸습니다. 
 즉 자신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음식물을 택하셨습니다. 
 빵과 포도주, 모든 사람이 먹는
평범한 음식물로 모든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모든 사람을 식구로 부르셨습니다. 
 부활하신 후에도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말씀을 하실 때에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고 엠마오에서
식사를 하실 때에야
  비로소 자신을 드러내셨고
(루카 24, 13-32), 
 일곱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와서 아침을 들어라…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빵을 집어 주시고
또 생선도 집어 주심
(요한 21, 12)"으로 
 "당신은 누구십니까
(요한 21, 12)?"
하고 물어볼 필요없이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음식을 통하여 언제나
우리와 일치되시려고 하십니다.
  오늘도 미사(천상잔치의 식탁)에서
성체를 모시는 뜻이 그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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