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2월 25일(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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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2-25 | 조회수1,19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2월 25일 월요일 [(녹) 연중 제7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집회서의 저자는,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아이에게서 벙어리 영을 몰아내시고,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고 하신다. ◎제1독서◎ <지혜는 다른 모든 것에 앞서 창조되었다.> 시작입니다. 1,1-10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 영원의 날들을 셀 수 있으랴? 심연과 지혜를 헤아릴 수 있으랴? 앞서 창조되었고 창조되었다. 하느님의 말씀이며 지혜의 길은 영원한 계명이다. 계시되었으며 지혜의 놀라운 업적을 누가 알았느냐? 나타났으며 지혜의 풍부한 경험을 누가 이해하였느냐? 지혜로운 이 한 분 계시니 당신의 옥좌에 앉으신 분이시다. 알아보며 헤아리실 뿐 아니라 마음으로 쏟아부으셨으며 선물로 주셨다. 지혜이며 이들에게 지혜를 베푸시어 ◎화답송◎ 시편 93(92),1ㄱㄴ.1ㄷ-2.5 (◎ 1ㄱ) 위엄을 입으셨네. 위엄을 입으셨네. 주님이 차려입고 권능의 띠를 두르셨네.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흔들리지 않네. 예로부터 주님 어좌는 굳게 세워지고, 영원으로부터 주님은 계시네.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당신 집에는 거룩함이 서리나이다. 주님, 길이길이 그러하리이다.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복음환호송◎ 2티모 1,10 참조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복음◎ <주님,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복음입니다. 9,14-29 제자들이 산에서 내려와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예수님을 보고는 몹시 놀라며 달려와 인사하였다. “저들과 무슨 논쟁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제 아들을 스승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아이를 사로잡기만 하면 거꾸러뜨립니다.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해집니다. 제자들에게 저 영을 쫓아내 달라고 하였지만, 못하였습니다.” 내가 언제까지 너희 곁에 있어야 하느냐?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하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곧바로 아이를 뒤흔들어 댔다.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어릴 적부터입니다. 죽이려고 불 속으로도, 물속으로도 내던졌습니다. 가엾이 여겨 도와주십시오.”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가능하다.” 하고 말씀하시자,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떼를 지어 달려드는 것을 보시고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리고 다시는 그에게 들어가지 마라.”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마구 뒤흔들어 놓고 나가니,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였다.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아이가 일어났다. 집에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분께 따로,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이렇게 대답하셨다.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간질 증상이 있는 벙어리 영이 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하자 예수님께서 직접 치유해 주시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먼저 볼 것은 기적과 믿음의 관계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표징입니다. 곧 기적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그리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가 실현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기적을 위해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하는지, 기적이 일어나서 믿음이 생기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치유하지 못한 제자들을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꾸짖으셨고, 아이 아버지에게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아이 아버지는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외칩니다.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시려고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당신에 대한 완전한 신앙 고백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힘으로 병을 고쳐 주시리라는 최소한의 믿음입니다. “어째서 저희는 그 영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묻자,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나가게 할 수 없다.” 고 대답하십니다. 믿음의 가장 분명한 표지입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는 모든 일을 하실 수 있고, 또 하시는 분이시라는 신앙 고백이며, 신앙인의 모든 활동은 하느님의 있는 그대로 주님께 내어놓고, “제 믿음이 부족하니 저를 도와주십시오.” 라고 기도할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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