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2-26 조회수1,519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학창 시절, 그것도 고등학교 합격자 발표날이 기억이 납니다. 중학교에서 연합고사를 보고 합격자 발표를 한다고 하여서 학교를 갔습니다. 제가 3번이었습니다. 2번 합격증 받아가 !! 그리고 5번으로 건너뛰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난생처음으로 합격자가 아닌 낙방생이라는 것을 경험하여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었지만 고등학교 떨어지고 나서 그야 말로 바닦생활을 하였지요 ..정상적인 수업을 못받고 그렇다고 공부를 한다고 한들 고등학교 들어간 친구들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 성적이었지요 ..그 이후 신학교를 시험을 본들 성적이 원하는데로 나오지 않았고 추천서를 써주신 신부님께 죄송스럽게 한것입니다. 그것이 한번이 아닌 두번이나 신부님의 손을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항상 공부 못하고 꼴등을 항상 한던 사람이라 무시를 당하기도 수없이 당하였어요 .. 그래서 저의 소원은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지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 저의 항상 기도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꼴등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꼴등은 저같이 공부 못하고 뒤에서 놀던 그런 사람의 예가 아닌것 같습니다. 물리적으로 공부를 못하거나 개을러서 꼴등을 하던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것이겠지요 .. 어디에 초대를 받으면 항상 앞에 나서려 하지 말구 뒤에 있어라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더 들어가보면 주님이 강생 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이셨고 그리고 하느님과 같은 위치셨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강생의 신비는 주님은 자신의 모든것을 하느님에게 모두 드리고 인간의 연약함을 택하셔서 내려오셨습니다. 그래서 배고픔, 무시, 십자가의 수고 수난을 격으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하나 기적을 행하신 적이 없는 분이셨고 그리고 죽음을 당하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기적을 행함에 있어서도 당신은 당신의 혼자의 힘으로 기적을 행함이 없이 하느님의 자비와 온전히 그분에게 의탁하신 모습을 보여주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온전히 내려 놓고 그분의 자비심을 청하신 분이 주님이시지요 ..죽음의 고통을 받으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성을 자신을 위하여서 하신 분이 아니시지요 .. 그분의 온전한 힘을 표현할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고 봅니다.. You raise me up. (당신이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이것입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는 것이 꼴지의 신분에서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자비를 청함에 있어 우리가 취하여야 할 자세는 나를 낮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리가 살기 위하여서는 위로 부터 내려오는 것을 받아야 우리는 온전한 사람으로 살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서는 한없이 낮아져야 합니다.. 낮으면 낮을수록 그분의 본성에 가까이 갈것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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