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2월 28일(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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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2-28 | 조회수1,18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2월 28일 목요일 [(녹) 연중 제7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집회서의 저자는 주님께 돌아가기를 미루지 말고, 하루하루 늦추려 하지 말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이들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낫다고 하신다. ◎제1독서◎ <주님께 돌아가기를 미루지 마라.> “넉넉하다.”고 말하지 마라. 붙좇지 말고 마음의 욕망을 따르지 마라. 하고 말하지 마라. 주님께서 기필코 징벌하시리라. 아무 일도 없었지 않은가?” 하지 마라. 더디시기 때문이다. 죄에 죄를 쌓을 뿐이다. 수많은 내 죄악이 속죄받으리라.” 고 말하지 마라. 다 그분께 있고 그분의 진노가 죄인들 위에 머무르리라. 하루하루 늦추려 하지 마라. 들이닥쳐 너는 징벌의 날에 완전히 망하리라. 정녕 재난의 날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리라. ◎화답송◎ 시편 1,1-2.3.4와 6(◎ 40〔39〕,5ㄱㄴ)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걷지 않는 사람,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 오히려 주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되새기는 사람. ◎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제때에 열매 맺고, 잎이 아니 시들어, 하는 일마다 모두 잘되리라. ◎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바람에 흩날리는 검불 같아라. 의인의 길은 주님이 아시고, 악인의 길은 멸망에 이르리라. ◎ 행복하여라,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복음환호송◎ 1테살 2,13 참조 받아들이지 말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라. ◎복음◎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복음입니다. 9,41-50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그것을 잘라 버려라.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들어가는 편이 낫다. (44) 그것을 잘라 버려라. 던져지는 것보다, 들어가는 편이 낫다. (46)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들어가는 편이 낫다.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절여질 것이다.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 말씀은 아마도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가장 듣기 거북한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손이나 발, 그리고 눈이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리거나 빼 버리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는 말씀도 정말 섬뜩하게 들립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신앙을 의심하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문제는 그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고 현혹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하느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길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드는 사람은 하느님의 심판 가운데에서도 가장 엄한 벌을 받게 되리라는 말씀이고, 다른 사람의 신앙을 빼앗는 것보다는 죽고 잘려지는 쪽이 나으리라는 말씀입니다. 잘라 버리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은 나약한 인간인 우리가 하느님 나라라고 하는 결정적인 목표를 눈앞에 두고도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태도로 세상과 타협하는 것을 꾸짖으시는 말씀입니다. 세상에 살아갈 맛을 주고, 부패를 막아 주는 구실을 해야 합니다. 손이나 발, 그리고 눈,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는 일이야말로 자신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스스로 소금의 짠맛을 잃어버리면 마음이 상하거나 썩어 들어가 자신을 지킬 수도, 다른 사람에게 힘을 줄 수도 없고, 서로 화목하게 지낼 수도 없습니다.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는 주님의 말씀을 늘 간직해야 하겠습니다. (이성근 사바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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