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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2.2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2-28 조회수1,620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9년 2월 28일

연중 제7주간 목요일

제1독서 집회 5,1-8

1 재산을 믿지 말고

“넉넉하다.”고 말하지 마라.

2 너 자신과 네 힘을 붙좇지 말고

 마음의 욕망을 따르지 마라.

3 “누가 나를 억누르리오?”

하고 말하지 마라.

주님께서 기필코 징벌하시리라.

4 “죄를 지었어도 내게

아무 일도 없었지 않은가?”

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분노에

더디시기 때문이다.

5 속죄를 과신하지 마라.

죄에 죄를 쌓을 뿐이다.
6 “그분의 인자함이 크시니

수많은 내 죄악이 속죄받으리라.”

고 말하지 마라.

정녕 자비도 분노도

다 그분께 있고 그분의 진노가

죄인들 위에 머무르리라.

7 주님께 돌아가기를 미루지 말고

하루하루 늦추려 하지 마라.

정녕 주님의 분노가 갑자기

 들이닥쳐 너는 징벌의 날에

완전히 망하리라.

8 부정한 재산을 믿지 마라.

정녕 재난의 날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리라.

복음 마르 9,41-5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 42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43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4) 45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 (46) 47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8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49 모두 불 소금에 절여질 것이다.

50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어느 형제님이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이 여자와 결혼하게 해 주시면 절대로

 바람피우지 않고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만약 이 사랑을 배반하면

 즉시 저를 데려가십시오.”
하느님께서 이 형제의 청을

들어주셨는지 어려운 모든 관문을

뚫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느님께

 했던 맹세가 흐려지면서 사랑도

식어갔고 바람을 피워서 아내의

 마음에 큰 아픔을 준 것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맹세가 기억나서

두려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점점 죄에 대해 무감각해지면서

계속해서 사랑을 배반했습니다.
3년이 흐른 어느 날, 이 형제님이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큰 풍랑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형제는 결혼 전에 가졌던

하느님과의 약속이 떠올려졌지요.

그러나 주위를 둘러 본 남자의 마음은

 곧 안심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배에는 자기 말고도

 백 명의 승객이 있었으니까요.
“나 혼자도 아니고, 백 명이나

함께 타고 있는데 설마 하느님께서

나 하나 죽이려고

이 배를 가라앉히겠어?”
바로 그때 하늘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내가 너 같은 놈

백 명 모으느라 3년 걸렸다.”
하느님 뜻에 맞게 살겠다고

얼마나 많은 다짐을 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다짐은

흐지부지해지고 잊힙니다.

그러면서 죄에 기울어지게 되고

하느님의 뜻에서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해서 아주 극단적인 표현을

쓰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처음부터 단오하게 악을

끊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주님의 강력한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할 때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받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우리의 가치를 더욱 더 높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즉, 소금이 짠 맛을 잃지 않는

소금이어야 가치가 있는 것처럼,

가치를 잃지 않는 소중한 존재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후회하지 않는 삶, 진정으로

행복한 삶은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는 주님의 뜻에

나의 모든 관심과

실천을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인간의 고통 안에서는

중립을 지킬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

(산조반니 로똔도의 비오신부님 성당에서의 미사)


부모와 자식

사람들은 부모가 자식을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에는 먼저 부모가 있고,

그 부모가 자식을 낳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럴까요?
어떤 분과의 만남에서,

부모가 자식을 낳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은 함께 태어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자식이 태어나야 비로소

 부모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자식이 태어나지 않으면

부모가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부모와 자식은 이렇게 함께

태어난 것이 아닐까요?

 부모의 의미는

 자식을 통해서 주어지고,

자식의 의미는 부모를 통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로가 동등한

이 관계를 잊어버리기에

다툼과 싸움이 자주 일어납니다.

서로가 서로의 우위에 있으려는

 마음에서 한 쪽 편은

큰 아픔과 상처를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상의 비오신부님 무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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