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재의 수요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05 조회수1,538 추천수2 반대(0) 신고

2주전에 이모부님이 임종, 이모부님의 임박한 임종의 순간, 관에 넣어지심과 그리고  땅에 묻히시는 순간을 차마 옆에서 볼수 없어서 옆에서 눈물만 흘렸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면 참 언젠가는 가는 곳이 죽음입니다. 그런데 주님도 수고수난하시고 그리고 죽임을 당하시고 결국은 부활로 승리의 순간을 맞이하는 순간이 주님의 부활입니다. 그러나 사순은 죽음을 인지하고 그리고 그것을 거룩하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기간이라고 믿습니다. 주님의 수고 수난을 준비하는 기간이고 그리고 그분의 부활을 준비하는 것이 사순이지요 .. 예식이고 가야하는 의무라기 보다는 나의 죽음을 생각하고 그리고 내가 주님을 중심으로 살면서 세파에 시달리면서 무수한 눈물과 괴로움.. 한시도 가만 놓아두지 않는 마귀의 유혹.. 나와의 끝없는 싸움..나를 합리화 하려는 마음 등등 ..보이지 않는 악마의 유혹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악마의 존재를 이야기 하는 책이 있다고 사이트에서 보았는데요 ..그 악마의 유혹이 치밀하게 우리 사이를 삐집고 들어옵니다. 주님도 당신을 붙잡아 가려고 악의 무리들이 들여 닥치는 순간 당신은 나를 찾지 않고 하느님의 영광을 찾으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당신 몸을 내어주신것이지요 .세상사 나의 안위보다는 당신을 향해 나를 내어 놓은 것을 훈련하는 기간이 사순이지요..아니 매순간 그 훈련의 연속이지만 한번 더 악의 유혹으로 부터 혹은 죽음을 임박한 순간에 과연 나는 어느편으로 향하고 있나를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전례의 핵심은 과연 내가 그안에 주인공으로 어찌 행동하고 있나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3인칭 관찰자 시점보다는 그것은 나의 이야기이고 앞으로 갈 이야기 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걸어감에 있어 주님이 가신 길은 나의 길이니 그 속에서 당신께 의탁하는 것을 배우고 익혀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 내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순은 내가 주인공인 기간입니다. 주님 영광을 위하여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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