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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3.10)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10 조회수1,658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9년 3월 10일

사순 제1주일

제1독서 신명 26,4-1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4 “사제가 너희 손에서

광주리를 받아 그것을

 주 너희 하느님의

제단 앞에 놓으면,

 5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 앞에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저희 조상은 떠돌아다니는

 아람인이었습니다.

그는 몇 안 되는 사람들과

이집트로 내려가

방인으로 살다가,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수가 많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6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저희를 학대하고 괴롭히며

저희에게 심한

노역을 시켰습니다.

7 그래서 저희가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는 저희의

소리를 들으시고,

저희의 고통과 불행,

그리고 저희가 억압당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8 주님께서는 강한

손과 뻗은 팔로,

큰 공포와 표징과 기적으로

저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9 그리고 저희를 이곳으로

 데리고 오시어 저희에게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습니다.
10 주님, 그래서 이제

저희가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땅에서 거둔

수확의 맏물을 가져왔습니다.’

그런 다음에 너희는 그것을

 주 너희 하느님 앞에 놓고,

주 너희 하느님께

경배드려야 한다.”

제2독서 로마 10,8-13

형제 여러분, 성경에서

8 의로움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그 말씀은 너희에게 가까이 있다.

 너희 입과 너희 마음에 있다.”
이것이 우리가 선포하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9 그대가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복음 루카 4,1-13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가득 차

요르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2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 그 기간이

 끝났을 때에 시장하셨다.
3 그런데 악마가 그분께,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

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계의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며,

6 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7 당신이 내 앞에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8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9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10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시리라.’

11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1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3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

삶을 이루는 것 중 상당수는

사실 습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습관처럼

해오는 것들이 많습니다.

새벽에 일어나는 시간도 습관이고,

성당 가서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도

 습관처럼 이루어집니다.

특별한 일이 없을 때 책을

펼쳐 읽는 것도 습관처럼,

무료하거나 힘들면 자연스럽게

졸고 있는 제 모습도

습관처럼 일어납니다.

이렇게 습관이 내 삶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습관이

 자신의 몸에 배어 있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 습관이 행복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하지 못하게 하는

습관도 참 많습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죄의 유혹에 빠지는 습관입니다.

순간의 쾌락에 끌려서, 또

한 인간적인 나약함에 흔들려서

 죄로 기울어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 경우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죄로 나아가는 습관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습관이 바로 빈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길이고

 결국 행복의 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죄 때문에 행복의 삶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당신이 직접 유혹을

 당하십니다.

사십 일 동안의 유혹,

더군다나 그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라는 것은

유혹에 넘어가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
악마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유혹하기 시작하지요.

첫 번째는 돌을 빵으로

 만들라는 유혹입니다.

 40일 동안 굶은 상태에서

먹을 것은 가장 큰

유혹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라면서

물리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을 경배하면

 세상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는 유혹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라면서

극복하십니다.
운동 경기를 볼 때,

많은 이들은 아무리 지

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자리를 지킵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역전승이

있기 때문이지요.

아마 악마도 이를

노렸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2:0의 완패 중이지만,

 마지막 한 번만 이기면 결국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이번에는 예수님도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던집니다.

바로 성전 꼭대기에 올라가서

몸으로 밑으로 던져보라는

유혹이었습니다.
성전 꼭대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전은 많은 이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제 공생활을

시작하실 예수님으로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알린다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성경 말씀을

 인용하면서 악마는 유혹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딱 한 가지,

바로 성경 말씀에 있습니다.

즉,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이겨내실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 말씀만이 나쁜 습관으로

이끄는 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새겨서 좋은 습관,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당신의 꿈을 이루는 것을

막는 사람은

당신 자신밖에 없다.

(토머스 브래들리)

(유혹을 받으시는 예수님)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

시인 장석주는 한 강의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과를 두 개 가진 사람이 행복할까요?

사과를 한 개 가진 사람이 행복할까요?”
누구는 두 개 가진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한 개 가진 사람보다

하나 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또 다른 사람은 한 개 가진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이 한 개라도 어디야?’라는

 마음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글쎄요. 사실 한 개가 되었든

두 개가 되었든 상관없습니다.

 그 사과를 깨물어 먹으며

먹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을까요?”
숫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많은 이들이 숫자에만

집중하면서 정작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주신 그 모든 것은

다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에 감사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엇보다도 기쁘고 즐겁게....

(숫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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