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요나의 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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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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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3-11 | 조회수1,203 | 추천수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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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리아 시는 티베리아와 아스칼론과 같이 근래에 건설된것 같다. 시는 빗면에 건설되어 있고 거대한 성곽이 둘러쳐져 있고 탑이 많은 요새가 내려다보고 있으며 깊은 외호(外濠)로 보호되어 있는데, 그 외호로는 부분적으로 두 개울물이 내려와서 거의 한군데로 모여 하나의 각을 이루었다가 이내 서로 갈라져서 한 갈래는 시외로. 또 한 갈래는 시내로 멀어져간다. 아름다운 거리들, 광장들, 분수들, 그리고 6 건축 모습은 여기서도 분봉왕들의 비굴한 복종이 조국의 관습에 대한 일체의 존경심을 짓밟으면서 나타났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도시는 아마 모든 성문에 붙은 길 표지판이 가리키는 것과 같이 다마스커스나 띠로, 세펫, 티베리아로 가는 대상들이 다니는 큰 길들의 분기점이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움직이는 사람이 꽉 차있다. 걸어다니는 사람, 말탄 사람, 나귀나 약대를 타고 다니는 대상들이 넓고 손질이 잘 된 거리, 서로 엇갈리고, 상인들이나 할 일없는 사람들의 무리들이나 중요성이 없는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는데, 아마 공동 목욕탕도 있는 것 같다.
"평화가 할머니와 함께 있기를. 선생님의 제자들이 돌아왔습니까?"
하고 예수께서 친절히 말씀하신다. 그러나 노파의 많은 말을 막기 위하여 권위있게 말씀하신다. 그들은 다시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도들 중에서 가장 나이어린 사람들은 그 여자가 하던 일을 이야기하며 기꺼이 웃고 예수께서도 미소지으시게한다.
"그 할머니가 '큰 샘' 같이 생각되지 않습니까? 할머니의 말은 끊임없이 줄줄 나와서 우리들을 말의 시내로 넘쳐흐르는 수반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고 마태오가 젊은이들이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데 끼어들며 말한다.
하고 요한이 꽤 많은 사람의 집단에게 말하는데, 그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어떤 사람을 둘러싸고 있다. "입 다물어. 이 총각아, 그렇지 않으면 자네도 저 할망구 처럼 될 걸세" 하고 베드로가 충고한다.
"나는 봉사자요, 이분은 선생님이시고, 기다리는 여러분, 이분이 선생님 예수님이십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주님의 종이 주님을 알아뵙지 못하고 경배하지 않았습니다.!"
하고 예수께서 부부인지 남매인지 모를 두 작은 노인에게도 마주가시며 말씀하신다. 그들은 예수께 경배하고 두꺼운 장막을 친 아래에, 많은 식탁이 차려져 있는 넓은 베란다로 모시고 간다. 가이사리아와 뒷편과 양옆에 있는 산들이 내다보인다. 비둘기들이 옥상에서 나무와 꽃이 가득한 정원으로 엇갈리며 날아다닌다. 한 늙은 하인이 좌석을 더 마련하는 동안 이사악이 설명한다.
그러니까 예수께서는 그의 흰 머리에 손을 얹으시고 말씀하신다.
둔덕에는 사람들이 꽉 차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들어와서 빈자리에 빽빽히 들어선다. 예수께서는 빙 둘러 앉아 그 죄없는 눈으로 당신을 넋을 잃고 쳐다보는 어린이들 가운에 앉아 계신다. 예수께서는 식탁을 등지시고 이 심각한 문제를 다루시려고 하시면서도 그 어린이들에게 미소를 보내신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설명해 달라고 청하는 진리의 말들을 그 죄없는 얼굴에서 읽으시는 것 같다.
“잘 들으시오. 내가 악인들에게 약속했고 여러분에게도 약속하는 요나의 표는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약속하는 것은 여러분이 악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이 표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에 완전한 믿음에 이를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요나가 니느베를 회개시키고 구하기 위하여 사흘 동안 바다 괴물의 뱃속에 들어 있다가 땅에 돌아온 것과 같이 사람의 아들에 대하여도 이와 같이 될 것입니다. 사탄의 큰 폭풍우를 가라앉히기 위하여는 죄없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이 유익하다고 이스라엘의 유력자들은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범죄 후에는 그들을 불안케 하는 사탄 외에 그들을 벌하실 하느님이 계실 것이니까 그들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만 할 것입니다. 그들은 나를 믿음으로써 사탄의 폭풍우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나를 그들의 불안과 그들의 공포와 그들의 위험의 이유로 보고 또 진실하지 않은 그들의 성덕에 대한 반증(反證)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되면, 죽은 사람은 모두 집어삼키는 땅속이라는 탐욕스러운 괴물이 다시 벌어져서 빛을 거짓으로 부인했던 세상에 빛을 돌려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습니다. 마치 요나가 니느베 사람들에게 주님의 능력과 자비의 표가 되었던 것과 같이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에게 그렇게 될 것입니다. 다른 것은 니느베는 회개했는데, 예루살렘은 회개하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루살렘에는 내가 말한 나쁜 세대가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남쪽나라의 여왕이 심판날에 이 세대의 사람들을 반대하여 일어나서 이 세대를 단죄할 것입니다. 그 여왕은 그의 시대에 솔로몬의 지혜의 말을 듣기 위해서 땅의 저 먼 변경에서 왔었는데, 그들 가운데 나를 가지고 있는 이 세대는 솔로몬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인 내 말을 듣기를 원치 않고, 나를 박해하며, 마치 문둥병자와 죄인처럼 물아내기 때문입니다. 니느베 사람들도 심판날에, 그들의 주 하느님께 회개하지 않은 이 세대를 반대하여 일어설 것입니다. 그들은 한 사람의 설교를 듣고 회개 했으니까요. 그런데, 나는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요나 자신이나 어떤 다른 예언자라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불분명한 점이 있을 수가 없는 표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요나의 표를 주겠습니다. 이것은 내 뜻의 덕택으로 다시 살아난 생명으로 이미 보여준 증거들 앞에서도 그들의 오만한 이마를 숙이고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내가 줄 하나와 또 하나의 표입니다. 나는 모든 표를 줄 것입니다. 썩었다가 다시 살아나 말짱하게 된 육체의 표와 그의 영에게는 모든 능력이 주어졌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힘으로 부활하는 육체의 표를 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은총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들은 이 세상에서도 영원한 책에서도 사태를 덜 고통스럽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적어져 있는 것은 변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에 돌로 칠 돌들이 쌓이는 것처럼 증거들도 쌓일 것입니다. 내게 대해서는 나를 해치려고 하지만 성공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대해서는 타락한 불신자들에게 주기로 되어 있는 하느님의 유죄판결을 영원히 받게 하기 위해서 쌓일 것입니다.
얘들아, 이리 오너라.”
"선생님이 착하시다는 거요"
"아저씨의 표는 말이야. 아저씨가 아이들을 모두 사랑하고, 아이들도 아저씨를 많이 좋아하는 거야. 아이들은 아저씨를 이렇게 좋아해...." 그러면서 포동포동한 작은 팔을 벌린다. 그리고는 웃으면서 다시 예수의 목을 꼭 껴안고 어린이의 그 작은 뺨을 예수의 뺨에 갖다 대고 비빈다. 예수께서는 그 어린이를 껴안으시며 물으신다.
"그렇지만 너희들은 전에 나를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왜 그렇게 나를 좋아하니?"
"그렇지만 내 영혼은 잘 봤어! 엄마가 그러는데 영혼이 내게 있대. 영혼은 여기 있어. 그리고 하느님은 내 영혼을 보고 있어. 내 영혼도 하느님과 천사들을 보았고, 지금도 보고 있어. 그리고 내 영혼은 아저씨를 알고 있어. 아저씨가 주님이니까."
"엄마한테 가, 엄마한테! 엄마더러 주님이 입맞춤 한 자리에 입맞춤하라고 그래. 엄마에게 목소리가 돌아와서 엄마가 더는 울지않게."
하고 예수께서 꼬마의 아버지를 돌려보내시며 말씀하신다. 예수께서는 이마에 같은 입맞춤을 받기를 원하는 남아있는 다른 어린이들도 안아 주시고 주인들을 돌려보내신다. 이제는 제자들과 케데스와 다른 곳의 사람들만이 남아있다. 사람들이 식사 차리는 일을 하는 동안, 예수께서는 모든 제자에게 다음날 떠나서 당신보다 앞서 가파르나움으로 가서 다른 여러 곳에서 온 다른 제자들과 합류하라고 명령하신다.
"그러나 다음 살로메오와, 나타나엘과 필립보의 아내와 딸들을 데리고 가고, 나자렛 쪽으로 가는 데 따라서 요안나와 수산나를 데리고 가거라. 나자렛에서는 내 어머니와 내 사촌들의 어머니를 모시고 베다니아로 가서, 라자로의 땅에 있는 요셉이 있는 집으로 가거라. 우리는 데카폴리스로 해서 가겠다"
"제 집에는 그렇게 조금만 계시구요?"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선생님을 몹시 갈망했습니다!...선생님을 모시니까, 제가 하늘의 빛 속에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떠나시면 빛이 꺼지게 될 것입니다."
"아닙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마음속에 그리고 할머니에게도 빛을 남겨놓겠습니다. 인심 좋은 이집 전체에"
그들은 식탁에 앉는다. 그리고 예수께서 봉헌을 하시고 음식에 강복하시니, 하인들이 곧 여러 식탁에 나누어준다.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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