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3월 11일(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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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3-11 | 조회수1,36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3월 11일 월요일 [(자) 사순 제1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주 하느님이 거룩하니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르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형제들인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당신께 해 준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19,1-2.11-18 온 공동체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속여서는 안 된다.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이름을 더럽히게 된다. 나는 주님이다. 억눌러서는 안 된다. 빼앗아서는 안 된다. 다음 날 아침까지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악담해서는 안 된다. 놓아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불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두둔해서도 안 되고, 우대해서도 안 된다. 재판해야 한다.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나서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형제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서슴없이 꾸짖어야 한다. 죄를 짊어지지 않는다. 앙갚음하거나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5 (◎ 요한 6,63ㄷ 참조) 생명이시옵니다. 완전하여 생기 돋우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음 깨우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 밝으니 눈을 맑게 하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 진실하니 모두 의롭네.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저의 구원자이신 주님, 제 입으로 드리는 말씀, 제 마음속 생각,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복음환호송◎ 2코린 6,2 참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이네. ◎복음◎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복음입니다. 25,31-46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옥좌에 앉을 것이다.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에게서 떠나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이렇게 말할 것이다.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오늘의묵상◎ 제1독서 레위기는 하느님께서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느님께 속한 사람은 언제나 하느님의 속성인 거룩함을 지녀야 하는데, 오늘 제1독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이 거룩한 사람인지를 명확히 알려 줍니다. 거짓 맹세를 하지 않는 사람, 이웃을 억누르지 않고 이웃의 것을 빼앗지 않는 사람, 귀먹은 이에게 악담하지 않고 눈먼 이 앞에 장애물을 놓지 않는 사람, 불의한 재판을 하지 않고 중상하지 않는 사람, 마음속으로 형제를 미워하지 않는 사람이 참으로 거룩한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곧 사랑하는 사람,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알려 주신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만이 거룩해지는 참된 길임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참으로 구원을 얻게 될 의로운 사람인지 분명하게 알려 주십니다. 그들은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것을 주며, 나그네살이 하는 이를 따뜻이 맞아들이고, 헐벗은 이에게 입을 것을 주고, 병든 이를 돌보아 주며, 감옥에 갇힌 이를 찾아 주는 이들입니다. 한 사람에게 해 주는 이, 바로 가장 작은 이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참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의롭고 거룩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런 사람만이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순 시기를 지내는 우리는 과연 영원한 생명에 가까이 나아가고 있습니까? (염철호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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