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3월 13일(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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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3-13 | 조회수1,32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3월 13일 수요일 [(자) 사순 제1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요나 예언자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자 니네베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고 악한 길에서 돌아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섰다.> 말씀입니다. 3,1-10 1 요나에게 내렸다. 니네베로 가서, 내가 너에게 이르는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일어나 니네베로 갔다. 사흘이나 걸리는 아주 큰 성읍이었다. 걸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다음 이렇게 외쳤다. 니네베는 무너진다!”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가장 낮은 사람까지 자루옷을 입었다. 임금에게 전해지자, 겉옷을 벗고 자루옷을 걸친 다음 잿더미 위에 앉았다. 이렇게 선포하였다. “임금과 대신들의 칙령에 따라 소든 양이든 아무것도 맛보지 마라. 모두 자루옷을 걸치고 하느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제 손에 놓인 폭행에서 돌아서야 한다. 돌리시고 그 타오르는 진노를 거두실지 누가 아느냐?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마음을 돌리시어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화답송◎ 시편 51(50),3-4.12-13.18-19 (◎ 19ㄴㄷ)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의 죄악을 없애 주소서.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지워 주소서. ◎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제가 번제를 드려도 반기지 않으시리이다. 하느님께 드리는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복음환호송◎ 요엘 2,12-13 참조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복음입니다. 11,29-32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꽉 막혀 도무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탄식하고 계십니다. 회개하고 자신의 생활을 바꾸어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기보다 눈에 보이는 기적만을 좇는 사람들을 보시고 가슴 아파하십니다. 이런 세대에게 주어질 표징은 요나의 표징뿐입니다. 요나가 큰 물고기 배 속에 사흘을 갇혀 있다가 하느님의 도움으로 풀려난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다음 저승에서 사흘 동안 갇혀 계시다가 하느님 아버지를 통해서 부활하시는 것을 보게 되리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오는데, 히브리 말로 비둘기를 ‘요나’라고 부릅니다. 비둘기는 바로 예수님의 사명을 알려 줍니다.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했을 때,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요나처럼 사흘 동안 죽음 안에 갇혀 계시다가 부활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과연 니네베 사람들처럼 회개하고 있습니까? 스스로의 처신 때문에 단죄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구원받을 것이지만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심판 날에 단죄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왜냐하면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의 기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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