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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에 공을 쌓는 길/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14 조회수1,259 추천수4 반대(0) 신고

 


하늘에 공을 쌓는 길

비록 작은 일을 시작할 때라도

그리스도의 의미를 부여하고

지금 하는 일들이

비록 보잘것없거나

사소하게 보이더라도

주님과 함께 하는 일이라고

봉헌적인 의미를 부여한다면

하느님의 은총과

함께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사소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너희가 봉헌하는 것은

그대로 쓰지 않고 불려서

쓰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느님 사랑을 드러내는

모든 행동은 그 의미

자체만으로도 공로가 됩니다.

특히 우리 삶에 스며든

작은 유혹까지 몰아내려는 노력과

하느님 안에 머물기 위한 노력은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선행은 천국을 위한

공로의 길이라고 가르칩니다.

선행은 무조건 착하게

살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보속과 청원이 공로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즉 연옥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보속을 하는 행위,

자신과 타인의 죄 사함을

청하는 기도를 통한 사랑의 행위,

그리고 하느님 사랑을 이웃에

베푸는 행위 등이 되겠습니다.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가에 따라서

대수롭지 않거나 특별한 가치를

부여받은 행동이 됩니다.

그러므로 일의 행위를 하기에 앞서

올바른 지향을 둘 때

그 일은 자신의 것이 되는

동시에 주님의 것이 됩니다.

즉 인간적인 행위가 거룩한 행위로

가치가 달라질 것입니다.

옛 조상들이 기도를 드릴 때

목욕재계를 먼저 하였던 것은

그만큼 기도에 정성을 담는다는

특별한 가치가 드러난

행위가 아닐까?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성을 담은 행위도 선행이 되고

그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거룩한 영광의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고생하며 흘린 땀은

쓸모없이 식어버리지 않고

삶의 충만과 인생성공에

노란자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땀의 노고는 결코 헛되지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을 하고자 할 때,

그 일이 선을 행하는 것인지?

또 대상과 목적을 파악하고

혼신의 마음을 담도록 하십시오.

하느님의 은총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릴 때 받는 선물입니다.

세상의 이목을 생각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칭찬받기를 원하거나

존경받기를 원하거나

자신의 공로를 떠벌릴 때

은총은 떠납니다.

은총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려고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며,

그로인해 자신 또한 거룩함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선행은 우리가 아무리 감추어도

하느님은 알고 계십니다.

이웃에 자신의 행위를

이야기하거나 자랑을 삼는 순간,

그 선행은 자신의 개인의 것이

되어버리고 하느님의 영광은

숨어버리며 하늘의 공로는

잃게 되는 것입니다.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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