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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3.15)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15 조회수1,608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9년 3월 15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제1독서 에제 18,21-26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1 “악인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를 버리고 돌아서서,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22 그가 저지른 모든 죄악은

더 이상 기억되지 않고,

자기가 실천한 정의 때문에

살 것이다.

23 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

주 하느님의 말이다.

 악인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
24 그러나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고,

악인이 저지르는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하면, 살 수 있겠느냐?

그가 실천한 모든 정의는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배신과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25 그런데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

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들어 보아라.

내 길이 공평하지 않다는 말이냐?

오히려 너희의 길이

공평하지 않은 것 아니냐?
26 의인이 자기 정의를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것 때문에 죽을 것이다.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는 것이다.

27 그러나 악인이라도

자기가 저지른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자기 목숨을 살릴 것이다.
28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악을

 생각하고 그 죄악에서 돌아서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복음 마태 5,20ㄴ-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1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

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25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26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백을 하느님께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해성사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하느님께만 하는 고백을 왜 인간인

신부에게 해야 하는 지를 말합니다.

그런데 정답을 말씀드린다면 고백은

 하느님께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대리자라는

소리를 듣는 하느님과

 사제에게만 하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매 미사의 시작 예식 참회의

시간 때에 바치는 고백 기도를

천천히 외워 보십시오.

이렇게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하느님께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형제들에게도

고백해야 합니다.

 즉,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체면 때문에,

얄팍한 자존심 때문에 고백을

 뒤로 미루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더군다나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닐 거야.

이 정도는 이해해 주겠지.’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안일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율법 학자들이나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 위선자라고 자주

혼났기 때문에 형편없이 살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열심한 모습이었습니다.

 기도도 많이 했고,

많은 봉헌을 했습니다.

또한 참회와 속죄의 표시로

단식도 자주 했습니다.

더군다나 율법의 준수는

이들을 따라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반대했을 때,

사람들이 믿고 따랐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라고 했으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아마 누가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싶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느님께만

기도하는 삶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기도만이 아니라 형제와의

화해 역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자매님께서 어떤 분과의

관계가 심각할 정도로

나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 관계 회복을 위해서

무엇을 하시냐고 물었더니

“기도만 하고 있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알아서 풀어 달라는

기도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일이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 자신의 활동과

그 노력을 요구하십니다.
다시 한 번 고백 기도를 천천히

 바쳐보셨으면 합니다.

특히 그 의미를 하나씩

새기면서 바쳐보십시오.

지금 내가 당장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우리가 사는데 두 개의 ‘F’가 필요하다.

하나는 Forget(잊어버려라)이고,

다른 하나는 Forgive(용서하라)이다.

(채규철)

(형제와 화해하십시오)


영혼의 햇볕

따뜻한 햇볕이 비추는 곳에서

종종 햇볕을 쬐고 있는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추운 겨울에 이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햇볕을 쬐어서

겨울에 부족한 에너지와

영양분을 섭취하고 몸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소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지요.

사람 역시 햇볕을 쬐어서

 비타민 D를 얻게 됩니다.

 이 비타민 D를 통해서

 뼈를 강화시키고 면역기능을

좋게 만듭니다.

그래서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은 무기력할 수밖에 없고

활력도 떨어집니다.
우리 영혼도 햇볕을 쬐어야 합니다.

이 햇볕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주님의 은총을 통해서만

이 세상을 더욱 더 힘차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순수함을 간직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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