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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41-1 환자와 교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22 조회수1,186 추천수1 반대(0) 신고

 


41. 병환과 치유
 "교회의 배려는 건강이 나빠
고생하는 이들을 방문할 때 뿐 아니라 
 또한 병자들이 병에 시달리고 있을 때나
또는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에 그들에게
성체성사를 받게 해주고 또 그들을 위해서
하느님께 맡겨드리는 간절한 기도를
 바침으로써 잘 드러나는 것이다.
(병자성사 예식서 1면 교령)."
41-1 환자와 교회
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해
교회의 태도는 매우 적극적입니다.
교회법에 저촉된 어떠한
성사 장애 중에 있는 사람들이라도
 죽을 위험시에는 모두가 예외적
 혜택을 받도록 되어 있으며,
성직자들의 본분에 관한 문헌들
(2 차 바티칸 공의 문헌들:
사제직무, 주교교령, 전례헌장 등)
에서도 환자들을 특별히 잘 돌보도록
 여러 곳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활동상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들을 항상 돌보셨고 고쳐주신
사항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활동은 오늘의 교회가
취해야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교회가 환자에게 매우 적극적
사랑의 사목자세를 취한다는 것은, 
 생명의 한계에 부딛힌 한 영혼의
상태를 최대한 도우려는 것은 마지막
 사목활동 수행의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삶의 최후 순간이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지상교회가 중대한
관심을 쏟는 것은 참으로 올바르고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라 보겠습니다.
교회의 이러한 태도는 그 목적이
어디까지나 인간의 영적가치를
우선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지,
그 육체의 가치를 보고 기울이는
 열성은 아닙니다. 
 환자들의 약한 심리나
가족들의 현세적 사고방식이
때로는 교회의 진정한 관심과는
 다르게 육체적 치유에만 중점을
두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인간의 한 없는 욕망을 냉철히
보지 않고 오히려 그 인간적 욕망과
 현세에 대한 애착으로 가득찬 욕심을
이루기 위해 신앙을 앞세우는 태도는
신앙 이용이라는 주객전도의 잘못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병환에 대한 생각은
신앙 세계의 고차원,
 다시말해 섭리자이신
하느님의 원의를 이루는 각도에서
 세상 삶의 현장과 삶 속에서 자신이
 이루어야 할 참된 임무를 다시 한번
 몸으로 느껴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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