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3월 27일(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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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3-27 | 조회수1,24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3월 27일 수요일 [(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모세는 백성에게,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하신다. ◎제1독서◎ <너희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4,1.5-9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차지하게 될 땅에서 그대로 실천하도록, 규정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단단히 정신을 차려, 잊지 않도록 하여라. 떠나지 않게 하여라.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화답송◎ 시편 147(146─147), 12-13.15-16.19-20ㄱㄴ (◎ 12ㄱ)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을 찬미하여라. 시온아, 네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은 네 성문의 빗장을 튼튼하게 하시고, 네 안에 사는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신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 말씀 빠르게도 달려가네. 주님은 흰 눈을 양털처럼 내리시고, 서리를 재처럼 뿌리신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야곱에게, 규칙과 계명 이스라엘에게 알리신다. 어느 민족에게 이같이 하셨던가? 그들은 계명을 알지 못하네. ◎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복음환호송◎ 요한 6,63.68 참조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생명이시옵니다.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복음입니다. 5,17-19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오늘의묵상◎ 제1독서에서 모세는 시나이산 계약 때 하느님께서 명하신 율법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그 가르침을 잊지 말며, 자자손손에게 일러 주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그래야 이스라엘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서를 읽다 보면 예수님께서 종종 율법 규정을 어기시는 모습을 보이시기에, 예수님을 마치 하느님의 율법을 없애러 오신 분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당신께서는 율법을 없애러 오신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입니다. 율법의 정신을 다시 올바로 세우시어 모두가 하느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그래서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땅, 곧 하늘 나라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하려고 오셨다고 말합니다. (마태 5―7장)는 모두 모세의 율법 규정을 새롭게 해석하시는, 곧 그 정신을 바로 세우시는 말씀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두고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시며, 그 뜻을 지키는 사람만이 약속의 땅인 하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태 7,21 참조). 정신을 알고 있는 위대한 스승 예수님께서 알려 주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삶으로써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들을 새 계약의 이스라엘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 가르침을 믿음의 후손들에게 계속 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는 이들은 하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염철호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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