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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3월 28일(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28 조회수1,28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3월 28일 목요일

[(자)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백성에게,

주님께서 명령하신 길만 온전히

걸으면 잘될 것이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당신을 반대하는 자고,

당신과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라고 하신다.

◎제1독서◎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민족이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7,23-2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내 백성에게

23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 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부르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5(94),1-2.6-7ㄱㄴㄷ.7ㄹ-9

(◎ 7ㄹ과 8ㄴ)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어서 와 주님께 노래 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환성 올리세.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어서 와 엎드려 경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이 이끄시는 양 떼로세.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 광야에서처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나를 시험하였고,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았다."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복음환호송◎

요엘 2,12-13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4-23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탈출 8,15에서 파라오의

요술사들은 하느님께서

일으키신 재앙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손가락이

 하신 일입니다.” 그리고 탈출

 31,18에서 돌로 된 두 증언판을

 하느님께서는 당신 손가락으로

 직접 쓰셔서 모세에게 주십니다.

또한 시편 8편은 세상 모든

창조물을 하느님 손가락이 만드신

작품이라고 노래합니다.

이렇게 구약 성경은 창조, 계약,

구원 등 모든 것이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이루어진

일들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신 뒤,

당신께서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이 모든 일을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신원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당신은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하느님의 일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의 통치가 예수님에게서

온전히 드러납니다.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모든 일을 하고 계시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몇 사람은 예수님이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요구합니다.

제1독서의 예레 7,26이

이야기하듯 목이 뻣뻣해져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되어 버린 것일까요?

그들의 조상들도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이루어진 일들을

보면서도 목이 뻣뻣해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40년간 떠돌았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목이 뻣뻣해져

바빌론 유배까지 겪게 됩니다.
오늘 화답송은 이렇게

목이 뻣뻣해진 이들에게

분명히 외칩니다.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지금 우리의 목은 어떤가요?

(염철호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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