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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3.2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28 조회수2,496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9년 3월 28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제1독서 예레 7,23-2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내 백성에게

23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 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부르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복음 루카 11,14-23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

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지방으로 강의를 많이 다니기 때문에,

숙소를 알아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숙소이기 때문에

숙박 사이트의 평가 리뷰를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그러고 나서 이 숙소를 결정할지

하지 않을지를 결정합니다.

 즉, 좋은 평가가 많은 곳을

숙소로 결정합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평가를

선택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이는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사람 곁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람 곁에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부정적인 리뷰 하나가

긍정적인 평가로 바뀌려면 긍정적인

리뷰 4개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리뷰 하나와

긍정적인 리뷰 하나가 있다면,

무조건 부정적인 평가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신앙 안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모습들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자체를 바라보지 않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옳지 못한 모습만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마치 악행의

우두머리처럼 만들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깜짝 놀랍니다. 그런데 사람들

가운데에는 그분이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비난하며 하늘의 표징을 보이라고

요구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마 예수님께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시는 놀라운 표징을

보여도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당신 안에 있는 하느님 나라는

 영원하며 절대로 갈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께서 사탄과

한편이라면 사탄의 하수인들을

쫓아내지 않았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대답은 당연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예수님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을 하게 만든 것입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책

 ‘햄릿’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고,

다만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
맞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주님을 좋은 분으로,

또 반대로 나쁜 분으로도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이제는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주님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특히 긍정적인 생각,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찰리 채플린)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

주님을 악행의 우두머리로 만들기도 합니다)


기도에 대해...

‘무엇인가를 해주십시오.’라는

 기복기도를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누가 말합니다.
“일단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면 기대하게 됩니다.

기대하면 조바심이 생깁니다.

이로써 생활의 균형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일을 그르치기도 쉽습니다.

만약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하느님을 의심하게도 되지만,

더 큰 문제는 내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부족하거나

하잘 것 없는 인간으로 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은 무엇이든

다 아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구구절절 구체적으로

소망을 언급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소망을 잊지 않고 기다리면 됩니다.

 이 기다림이 바로 희망입니다.
언젠가 내 삶이 주님 뜻에 맞춰서

이루어졌음을 깨닫습니다.

(잘 기도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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