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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성남 신부,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9-03-30 조회수1,706 추천수7 반대(0) 신고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지은이 : 홍성남 신부 / 가톨릭출판사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아, 많은 분들이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의외로 발견하지 못하고 사는 부분이 많은가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아, 사람이 한 인생을 살아가는 여정 안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을 딱 한 가지만 찾아도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보물을 홍성남 신부님께서는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 책을 통하여 우리가 스스로 발견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성남 신부님께서는 시작하는 글을 통해서 당신께서 어떠한 삶의 모습을 살았었고 어떤 기회를 통해서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으며 또 그러한 심리치료를 통해서 다른 이들도 당신처럼 심리적 아픔으로부터 치유를 받고 해방의 기쁨으로 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기 위해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시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시고자 그동안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등 다수의 책을 펴내셨으면 평화방송을 통해서도 영성 심리에 관한 강의도 해 주셨는데, 사실 누구보다도 제가 아주 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인생을 산다는 것 그리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의 궁긍적인 목적이랄까, 또는 목표라고 할까? 그게 과연 무엇일까요? 저는 홍성남 신부님의 책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책 제목에서 표현하신 내용 그대로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어떻게 하면 발견할 수 있을까요? 

 

홍성남 신부님께서는 제1장에서 마음을 탐구하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내 마음의 소리를 어떻게 들을 수 있는지, 마음에도 건강 검진이 꼭 필요하다는 부분, 내 안의 나와 마주 보는 방법, 마음의 균형을 잘 맞추어 건강하게 사는 여러 가지 방법 등을 1장에서 너무 쉽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누구나 다 따라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제2장에서는 제1장을 통해서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임을 발견했으므로 이제는 괜찮은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 내야 하는지에 관해서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곧, 목표 없는 삶은 앙꼬 없는 진빵이므로 삶의 목표를 어떻게 세우며 살아갈 것인지, 세상은 원래 내 뜻대로 되지 않아야 정상이라는 사실 등에 대해서 또한 주님 품에 안겨 묵은 때를 씻어 내는 어떤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계시답니다. 


그리고 제3장에서는 무엇보다도 괜찮은 사람은 결국 관계 맺기를 잘 해야 하는데 어떻게 관계를 잘 맺고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면서도 아주 쉽게 알려주십니다. 곧 부딪침이 있어야 아름다운 돌멩이가 되듯이 우리들의 삶 안에서, 관계 안에서 서로 생각이 맞지 않아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부딪치는 그러한 일조차도 모난 돌맹이가 아름답게  깎이는 작업이라고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부분은 '적당한 비난은 약이 됩니다.' 이 부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이기에 그러면 안 된다는 어떤 강박  때문에 무척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균형을 잃지 않는 비난은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씀에 위로가 되었고  또한 그동안 받은 상처로 용서가 안 되고 있는 부분에 관해서는 너무 일찍 용서하는 것도 어떤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에  또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용서는 꼭 해야 하지만 그 용서조차도 때가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4장을 통해서는 먹구름 끝 환기 시작이라는 주제를 통해 '계속 화만 내지 말고 바람 한번 쐬고 오세요' 등을 통해서 우리 마음에 먹구름을 어떻게 걷어내고 인생의 환기를 시켜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참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지에 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제가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가려 애쓰고 있었던 저의 장점을 볼 수 있었던 구절은 "그렇다면 자아가 건강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숨기고 싶은 과거를 말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자기 과거를 말할 정도면, 아주 건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는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마음 깊이 뿌리 내린 기억의 덩어리이고, 지금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심리 치료에서 과거를 철저하게 해부하는 것은 바로 이런 연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유년기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일을 시도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런 과정은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집에서 시간이 날 때 어린 시절의 자기 사진을 들여다 보며 대화를 나눈다면, 지금의 힘든 감정들을 이겨 내거나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250-251쪽) 

 

저는 이 말씀을 통해서 그동안 제가 나름대로 자아가 건강한 사람으로 살아보려고 많이 애쓰고 있었다는 점을 볼 수 있었고, 그런 저에게 희망을 발견하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래 맞아!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야!" 저는 많은 분들이 홍성남 신부님의 책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이 책을 통해서 진심으로 우리 모두는 참으로 괜찮은 사람임을 발견하시고 상처로부터 치유받고 참해방과 자유를 얻어 모두 행복해시시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 홍성남 신부, 가톨릭출판사, 상처, 치유,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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