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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연성이라는 미덕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01 조회수1,473 추천수1 반대(0) 신고

 


유연성이라는 미덕

들에 핀 갈대와 비교해보면

나무가 훨씬 더 튼튼하고

강하게 보인다.

그러나 강한 비 비람이 몰아치면

나무는 뿌리채 뽑혀지는 반면 갈대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폭풍우가 잠잠해지면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

유연성이라는 것은 참 대단한 덕목이다.

내 자신의 입장과 처지에만 집착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생각에

우리 마음이 절대로 흔들리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다보면

내 자신이 부러져 버릴 수도 있다.

갈대처럼 유연성을 갖자는 것이

줏대 없는 사람이 되어야

된다는 아니다.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서도

시대의 조류따라

움직여 줄 줄 안다는 것이다.

현실 문제에 관하여

유머와 여유가 없이

지나친 경직성을 고집하다보면

영혼과 정신을 파괴하고

내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 수도 있다.

뿌리는 깊게 박고 유연성을

지니도록 해야 한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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