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4월 2일(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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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4-02 | 조회수1,35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4월 2일 화요일 [(자) 사순 제4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에제키엘 예언자는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강을 이루는 것을 보고, 그 물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는 천사의 말을 듣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벳자타 못가에서 서른여덟 해나 앓던 병자를 고쳐 주신다. ◎제1독서◎ <성전 오른쪽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보았네. 그 물이 닿는 곳마다 모두 구원을 받았네 (파스카 성야 세례 서약 갱신 후 따름 노래).> 말씀입니다. 47,1-9.12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 북쪽 대문으로 나가서, 밖으로 데려갔다.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의 손에는 줄자가 들려 있었다. 나에게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발목까지 찼다.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무릎까지 찼다.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허리까지 찼다. 그곳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어 있었다. 치기 전에는 건널 수 없었다. 잘 보았느냐?” 하고서는, 돌아갈 때에 보니, 강가 이쪽저쪽으로 수많은 나무가 있었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바다로 들어간다.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되살아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살아난다.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놓는다. 나오기 때문이다. 잎은 약이 된다.” ◎화답송◎ 시편 46(45),2-3.5-6.8-9(◎ 8) 야곱의 하느님이 우리의 산성이시네. 우리의 힘. 어려울 때마다 늘 도와주셨네.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네. 땅이 뒤흔들린다 해도, 산들이 바다 깊이 빠진다 해도. ◎ 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네. 야곱의 하느님이 우리의 산성이시네. 하느님의 도성을,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거처를 즐겁게 하네. 하느님이 그 안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네. 하느님이 동틀 녘에 구해 주시네. ◎ 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네. 야곱의 하느님이 우리의 산성이시네. 야곱의 하느님이 우리의 산성이시네. 와서 보아라, 주님의 업적을, 이 세상에 이루신 놀라운 일을! ◎ 만군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네. 야곱의 하느님이 우리의 산성이시네. ◎복음환호송◎ 시편 51(50),12.14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소서. ◎복음◎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벳자타라고 불리는 못이 있었다. 병자들이 많이 누워 있었다. (4) 앓는 사람도 있었다.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그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이오. 들것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합당하지 않소.” 하고 말하였다. 그분께서 나에게, 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요?” 누구이신지 알지 못하였다. 몰래 자리를 뜨셨기 때문이다. 성전에서 만나시자 그에게 이르셨다.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오늘의묵상◎ 에제키엘 예언자는 바빌론 유배 중에 새 예루살렘의 환시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위로해 줍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들을 죽였던 도시인 예루살렘에 먼저 가 계십니다. 벳자타의 못에서 예수님께서는 물이 출렁거릴 때 온천물 속에 넣어 줄 사람을 서른여덟 해나 기다렸던 병자의 육체적, 영적인 병을 낫게 해 주십니다. 그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그분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죽음에서 정점에 이를 때까지 적대자들의 반감이 점차 커져만 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병이 낫기만을 기다리면서 다섯 채의 주랑 안에 누워 있던 중풍 병자와 많은 병자들은 언제나 내팽개쳐진, 완전한 구원, 곧 건강하게 해 주는 물을 갈망하는 비참한 인류의 표상입니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질병을 짊어지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온갖 고통을 짊어지신 분, 당신 고통의 형벌과 창에 찔린 옆구리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피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낫게 해 주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날 아침에 새 하늘과 새 땅, 하느님의 새 창조, 새 인류가 시작됩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약속을 완전히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묻습니다. “건강해지고 싶으냐?” “죄와 불행에서 벗어나고 싶으냐?” “쓸데없는 들것을 들고 걸어가고 싶으냐?”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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