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직 중요한 것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03 조회수1,338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직 중요한 것은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문제시 하는 데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실현시키려는

열의보다 호기심에 찬 인간적

원욕이 더 큽니다.

그래서 요즈음 나는 더 이상

논쟁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토론하기를 원하지도,

언어의 힘을 빌려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을 믿지도 않습니다.

나는 이 아프리카의 밤하늘 아래서

자신을 질책하며 내 주님이신

하느님을 흠숭하기를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곳까지 내게 글을 써 보내신

여러분의 요구를 받아들여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말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는 한 가지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번민의

씨앗이라는 것을 상기하십시오.

그 한 가지는 애덕 사랑입니다.

사랑만은 그것을 생활하는 사람에게

번민의 씨앗이 되지 않습니다.

,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사랑으로 사시고 애덕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은 거기서 매번 당신들이

해야 할 바에 대한 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사랑은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달려가야 할 길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지금 무릎을 꿀어라." 든가

"지금 떠나가라." 든가 여러분에게

말해 줄 것입니다.

사랑은 사물들에 가치를 부여합니다.

또 사랑은 '많은 사람이 나의 활동을

필요로 할 때 기도하기 위해 수 시간

머무르는 것이 쓸데없는 일임'을 인정합니다.

사랑은 사람들의 지향을 구별해 주고

갈라진 것은 일치시킵니다.

사랑은 묵상과 행동의 종합이며

하늘과 땅, 사람과

하느님과의 결합점입니다.

강렬한 빛이 타오르는 사막에서

자유로운 행동과 묵상,

생활의 기쁨을 체득한 나는

지금 다시 한 번

아우구스티노의 말씀을 되뇌입니다.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원하는 것을 행하십시오."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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