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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43-2 천상 영광의 상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04 조회수1,248 추천수2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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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천국
43-2 천상 영광의 상태
1) 행복
행복이란 현실적이고
감각적이거나 육체적 욕구의
 만족만은 아닙니다. 
 참된 사랑의 체험을 통해
우리는 생명의 기쁨을 느끼고, 
 완성된 행복을 맛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천국은 모든 물질적
육체적 만족을 초월한 전인적인 
 사랑이 완성된 상태입니다. 
 "우리는 형제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는 것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죽음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1요한 3,14)."
2) 공동체
사랑은 만남과 나눔의 신비입니다. 
 즉, 고유한 각자의 개성을 조화하고
 공동체를 이루는 원동력입니다. 
 성경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완전한
공동체 생활을 
 천상잔치로 비유하였습니다
(루카 14,16~24 참조).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루카 14,15)."
 3) 지복직관(支福直觀)
인간만이 향유하는
행복은 깨달음입니다.
  인간의 번민은 우주의 법칙과
 생명의 원리를 깨달을 때까지
계속됩니다. 깨달음이란
어떤 사실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안에 폐쇄된 한 존재가
생명의 연관성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며, 
 진리를 향해 자신을
 개방하는 변화입니다. 
 그것은 자신을 제한하는
모든 선입개념과 관습에서
 자유로워지려는 것이기에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가 행복하다
(마태 5,3)"고 말씀하셨습니다.
완전한 깨달음은 생명의 근원이시며
진리 자체이신 하느님을 온전히
뵈올 때에 이루어 집니다. 
 하느님과 얼굴을 마주대하는 상태,
이것이 천국입니다.
4) 영원
완전한 행복이라면
그것은 시간이 흐름을 따라
변하거나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행복을 잃을까봐
안절부절하는 등 
 오히려 마음의 평화를
잃기 때문입니다. 
 요한 묵시록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하느님께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
(묵시 21,4)"
이라고 전해줍니다. 
 천국은 아무런 걸림도 없는
 영원한 기쁨의 상태입니다.
5) 육신의 부활
몸은 모든 생명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방식입니다.
  몸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므로
 따라서 몸이 죽고 썩어 버릴 때 
 생명의 소멸을
연상하기가 쉽습니다. 
 또한 소멸되지 않은 생명은
육신의 부활로 표현됩니다.
천국이 완전한 자유상태라면
몸을 통한 존재방식이 갖는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셨을 때 그분의 몸은
 여러 곳에서 동시에 출현하셨고
(요한 21,1~14;
마르 16,12~13;
 마태 28,16~10)
 또 닫혀있는 문을 통과하여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셨다고
(요한 20,19)
성경은 증언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모든 제약을
 초월한 부활의 몸을
"영광스러운 몸(1코린 15,43)"
  "영적인 몸(1코린 15,44)"
으로 설명합니다. 
 그것은 마치 애벌레가 나비
 변화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썩어 없어질 현세의 몸을 통해
존재하는 우리의 제한된 생명은
  천국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자유롭고 영광스러운
 육신을 통해 영원히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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