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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44-1 성서에 나타난 지옥)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07 조회수1,134 추천수1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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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지옥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루카 13,28)."
지옥에서 사용하는 숟가락은
길이가 사람 키만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 마주 앉아
자신의 숟가락으로 상대방에게
먹여주면 좋으련만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만
 먹으려 하기 때문에
서로 먹지 못하고 배고픔에
울부짖으며 거듭 거듭
죽어간다고 합니다.
44-1 성서에 나타난 지옥
1) 구약
죽은 사람들은 생전에 선했거나
악했거나를 막론하고 모두 땅 밑의
세계에 내려가서 살 게 된다는
믿음이 거의 모든 구약시대에
걸쳐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을 침묵과 암흑과
망각의 세계로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뒤 사흘동안
지내셨다는 저승(고성소)도
이런 사상을 반영합니다.
구약시대가 끝날 무렵에 와서는
죽은 이들은 생전의 선.악
행위에 따라 건널 수 없는
 강을 사이에 두고 갈라지며,
하느님을 모독한 이들은 
 죽은 이들의 부활이전에
이미 불속에서 고통을
받는다고 믿어왔습니다.
2) 신약
신약성서에서는 죽은 이들이
가는 곳은 Hades(마태 11,23)로
불렀고 악한 이들이 벌받는 곳은
Gehenna(마태 2,29)로 불렀으나
우리말로는 모두
지옥이라 번역합니다.
예수께서는 당대의 용어를
사용하시면서 통회하지 않은
죄인에 대해 강경한
경고를 내리셨습니다. 
 지옥은 "꺼지지 않는 불
(마태 3,12)" 또는 "영원한 불
(마태 18,8)"로 묘사하시고 
 "어두운 곳에 쫓겨나 땅을 치며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곳
(마태 8,12)"으로 가게 된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심판은 곧 육체적 형벌로
내려진다는 식의 생각은 예수의
가르침도 신약성서 전체의
사상도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의 호기심을
겨냥하여 지옥에 관한 정보를
 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복음을 선포하시며
인간의 응답과 결단을
 촉구하시기 위해  지옥의
무서운 가능성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옥을 이해하려면
먼저 예수께서 선포하신 복음과
 인간의 응답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의 복음은 하느님나라의
주된 내용입니다.
하느님의 왕국이란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사랑과 창조물에 대한
구원 의지를 표현합니다.
이 나라는 마지막 날에 드러날
질서와 평화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철저한 자기 폐쇄는
이웃과 세상과의 단절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사랑과
구원해 주시려는 자비심으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킬 수도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이탈한 혼돈과
 고통의 상태가 지옥입니다.
예수께서는 죄인들을 지옥의 상태에서
구출하시려는 사랑으로
복음을 설파하셨고
이 복음을 거부한다면 이에
따라올 결과를 예시하셨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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