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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45-3 연옥의 고통)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14 조회수1,489 추천수0 반대(0) 신고

 

 

45. 연옥
45-3 연옥의 고통
사실 죽은 후 하느님을 만나
도저히 견뎌낼 수 없는 두 가지
의미의 처형을 받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연옥의 고통은 두가지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만나지 못한
 현세의 우리들이,
 하느님에게 무서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상상하는 고통과,
지극히 사랑하오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제대로 대면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의 쓰라린 고통으로 봅니다.
그러나 현대 신학자들의 표현을 보면
현세 방식의 무서운 벌의 의미보다는
너무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하느님을 대면할 수 없다는
고통이 더 극심하다는 표현으로
연옥의 고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연옥의 고통은
사람이 이 세상에서 당할 수 있는
그 어느것보다도 더 고통스럽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옥의 고통에 대해서
교회가 분명히 규정하거나
언급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연옥에서 인간의 영혼은
하느님의 무한히 선하심을
완전히 깨달았지만 이미 자기가
지은 죄의 장애로 말미암아
잠시나마 그 아름다움 자체를
지복직관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연옥은 지옥과 달라
평화는 느낄 것입니다.
이제 구원은 아주 확실하여
하느님의 크신 사랑으로 '정화'가
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5세기의 제노아의
신비신학을 말한 카타리나 성녀는
"연옥의 불은 매우 효과적으로 영혼을
태우는 사랑이다"라고 했습니다.
사실 영혼이 가지는 하느님께 대한
큰 동경이 연옥벌이라는 것 외에는
연옥벌에 관해서 더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즉 하느님을 극도로 보고 싶어하는
 고통 외에는 연옥에 대하여
어떤 벌이라든지
기간이라든지 하는 등에 관해서
확정된 가르침은 없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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