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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4.1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16 조회수1,666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9년 4월 16일

성주간 화요일

 제1독서 이사 49,1-6

1 섬들아, 내 말을 들어라.

먼 곳에 사는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나를 모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지어 주셨다.
2 그분께서 내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시고 당신의

손 그늘에 나를 숨겨 주셨다.

나를 날카로운 화살처럼 만드시어

당신의 화살 통 속에 감추셨다.
3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4 그러나 나는 말하였다.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5 이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야곱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고 이스라엘이

당신께 모여들게 하시려고

나를 모태에서부터 당신 종으로

빚어 만드셨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6 그분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다시 일으키고

이스라엘의 생존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복음 요한 13,21ㄴ-33.36-38

그때에 제자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께서는

21 마음이 산란하시어

드러내 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

 22 제자들은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몰라

어리둥절하여 서로

바라보기만 하였다.
23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 품에 기대어 앉아

 있었는데, 그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였다.

24 그래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람이 누구인지

여쭈어 보게 하였다.

25 그 제자가 예수님께 더 다가가,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내가 빵을

 적셔서 주는 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빵을

 적신 다음 그것을 들어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다.

 27 유다가 그 빵을 받자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28 식탁에 함께 앉은 이들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무도 몰랐다.
29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주머니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에게 축제에 필요한 것을

사라고 하셨거나, 또는 가난한

이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신 것이려니 생각하였다.
30 유다는 빵을 받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36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37 베드로가 다시 “주님, 어찌하여

지금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하자,

 38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이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

( Jeanne Louise Calment)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할머니께서는 90세가 되었던

1965년에 유일한 자식이었던 딸이

마흔도 되지 않는 나이에 병으로

 잃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손자 역시 자손을 남기지 못한 채

교통사고로 사망해서 상속을 해줄

가족이 없게 된 것입니다.

할머니께서는 같은 동네의 48세

변호사에게 아파트를 매매하기로

계약했습니다. 단, 조건이 있었는데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에 매달

2,500프랑(한화로 50만원)씩

지급하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후에

아파트 소유권을 받는다는 것이었지요.
이 조건을 변호사는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할머니의 나이가 자그마치

 90세나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자신은 훨씬 젊은

48세밖에 되지 않았으니,

분명히 아주 싼 가격에 집을

산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께서는 그 후로

자그마치 32년을 더 사시면서

공식적으로 출생 및 사망 시기가

입증된 인물 중 최장수

기록을 갖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그 변호사는 1995년에

78세로 사망해서 자그마치

30년이나 매달 2,500프랑씩을

지급하고도 아파트를

넘겨받지 못했습니다.

그때까지 지불한 액수는

원래의 집값보다

 2이상이었다고 하네요.
누가 이런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하느님의 일도 이렇게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을

앞세워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고, 가장 큰 겸손으로

십자가의 죽음을 받아들으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러한 겸손을 보여주셨는데,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생각만을

 내세우면서 교만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라고 말하면서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쓴다고 판단을

했던 유다 이스카리옷,

“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라고 호언장담을 했던

베드로를 떠올려 보십시오.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던

 이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유다는 예수님을 은돈 서른 닢에

팔아넘기고, 목숨까지 내놓겠다는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 역시 예수님께서

잡혀가시자 뿔뿔이 흩어집니다.
예수님과 직접 뽑으셨고 언제나

함께 했던 제자들조차 이렇게

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직접 보지도 못하고,

직접 대화를 나누지도 못하는

우리는 어떨까요? 어쩌면 우리가

더하면 더했지 제자들보다 못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부족하고

나약한 우리임을 기억하면서,

내 생각의 틀에 메이는 삶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겸손을 가지고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늘 우리를

뛰어넘는 분이십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눈으로 남을 볼 줄

아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러나 귀로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고 머리로는

남의 행복에 대하여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더욱더 훌륭한 사람이다.

(유일한)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린 잔. 칼망 할머니)


스트레스 조절 장애를 막는 방법.

스트레스 조절 장애를 막는 방법으로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규칙적인 신체 활동.
둘째, 마음 챙김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완화.
셋째, 사회적 지원과 통합.
특히 세 번째의 방법에서 큰 공감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는 전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사회가 스트레스 없는 밝은 사회라면

사람들 모두가 그런 모습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받고 있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전염되어서 스트레스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가 됩니다.
그렇다면 남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일까요?

혹시 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누군가가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내가 받는 스트레스에 주목하기보다,

내가 주는 스트레스에

주목하면 어떨까요?

(제자들에게 당신의 수난을 말씀해주시는 예수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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