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18 조회수1,303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은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십니다. 성당에서 신부님이 12명의 신자들을 뽑으셔서 손수 물을 부어 주시고 그리고 발을 씻어 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발을 씻겨주시는 주님의 당시 시점은 당신의 수고 수난을 익히 알고 계신 시점입니다. 발을 씻고 그리고 성체 성사를 거행하고 그리고 유다의 배신으로 잡혀 가시고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시는 일련의 과정을 알고 계신 시점입니다.

 

당신의 때가 왔다는 점을 알고 계신 시점입니다. 내가 주님의 입장이라면 부들 부들떠는 심정일 것입니다. 곧 죽을 운명이고 그것도 최악의 극형인 십자가에 못이 박히는 그런 시점입니다.

 

그것을 알고 계시면서 한발짝 다가서시면서 가시지요 .. 최악의 죽음을 거쳐야 한다는 그런 운명을 알고계신 분이 주님이셨고 그것을 향하시기 전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시는 것입니다.

 

왜 극형의 길을 가셔야 하고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을까요 ? 그것은 주님의 본성을 알아야겠습니다.

 

당신은 사랑의 근원이십니다. 사랑은 지배하지 않습니다. 수용하고 포용하고 타인의 밥이 되어 주는 것이 사랑의 행위입니다.

 

그것이 포도주이고 그리고 빵입니다. 하느님과 같이 살기 위하여서는 사랑의 본성을 우리가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지요..

 

넘어감으로 가는 파스카의 필수 코스가 빵과 포도주로 변한것과 같은 희생과 사랑입니다.

 

오늘 부터 성주간의 정점에 다가섭니다. 희생과 사랑을 보여주신 당신의 그 길을 나도 따라가겠습니다..닮겠습니다.

 

당신 닮은 자 되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주님..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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