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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20 조회수1,458 추천수2 반대(0) 신고

소생과 부활은 어떤 차이가 있나 ? 복음서를 보면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다 그리고 죽은 라자로를 살리신 장면이 나옵니다. 두 장면은 모두 숨이 머진 상황입니다. 우리 인간들이 보면 죽음을 본 순간입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기 전에 주님에게 와서 봐 달라는 말을 들으시고 막상 야이로의 딸 근처에 갔을때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고 그리고 라자로는 무덤에 묻혀서 이미 죽은 이라고 모든 이가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늦은 시간에 도착하셔서 그들을 살리시지요..일어나거라 혹은 라자로야 나오너라 하시니 야이로의 딸은 살았고 그리고 라자로는 무덤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다시 활력을 찾은 것이 소생입니다. 죽었다가 살아난 것이 부활입니다. 그러나 힘의 근원과 변한 모습이 다릅니다. 야이로의 딸과 라자로는 주님의 명령에 의하여서 다시 활력을 찾은 것이고 주님은 이미 죽은 이후에 스스로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것이 또 하나 있다면 소생은 육체라는 제한 된 범위 안에서 살아온것이라면 부활 사건에서는 제한 된 범위를 넘어서 당신은 존재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 부활 사건입니다. 손과 발이 못이 박히고 그리고 옆구리에 창이 찔려서 피와 물이 모두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주님은 살아서 움직이는 것과 같이 숨을 쉬시고 그리고 음식을 드시고 제자들과 대화를 하신 모습은 당신이 살아계실때 모습과 같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상처는 보여진 상태에서 움직이고 활동하신다는 것이지요..어찌 말로서 혹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이 불가한것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것으로 설명이 불가한 것이 부활 사건입니다. 그러나 실존하고 실제로 사건이 일어나고 있고 눈으로 본것입니다..

 

주님이 죽으시기 전에 십자가를 지고 가시면서 울고 있는 여인들을 보게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여인들에게 나를 보고 울지 말고 너와 너의 자식들을 걱정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 사람들이 주님의 죽음을 보고 이젠 끝이다 그러니 이를 어쩌나 ? 하는 마음이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왜 ? 육적인 상태에서 바라보았고 그것을 진리로서 바라보고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슬프고 그리고 원통한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사람들이 한 말이 너도 살고 다른이들도 살려 보라고 하면서 조롱을 한것입니다. 육적인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요 ..육체적인 것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관점에서 보면 주님의 죽음은 끝이라고 믿었던 것이지요. 그렇기에 가슴이 아프고 한없이 눈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의 죽음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그러나 그것을 당당히 걸어 갈수 있었던 것은 육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아셨고 그리고 육적인 것을 넘어 설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성령안에서 계셨고 아버지와 주님은 하나셨습니다. 그것이 부활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썩어 없어질 육체는 한정되어있지만 하느님의 영은 영원하다는 것을 주님의 부활을 통하여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주님에게만 한정되라고 당신이 특별하다고 보여주시는 사건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보여주신것입니다. 너도 영적인 산물이고 육적인 것에 모든 것을 걸지 말라고 보여주신 것이지요. 죽음 이후에 그것으로 끝이라는 절망적인 삶에서 부활은 죽음이후에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주신 것이 부활 사건이지요 .. 우리도 부활을 맞이하기 위하여서는 근본적인 삶의 변화가 요청됩니다. 그것은 육적인 삶에서 영적인 삶으로 ..예수님이 공생활 하시면서 가장 기뻐하셨던 순간이 ? 성령안에서 머물고 있을때입니다. 우리도 그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주님은 요구하고 계시지요 ..그래야 영적으로 당신과 하나되고 영원한 삶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육의 근간으로 하는 삶이 패쇄적이고 절망이라면 영을 근간으로 하는 삶은 개방적이고 모든 것 안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부활 후 어느 공간에도 제한을 받지 않고 넘나들수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요구되는 것은 시선의 변화입니다. 육적인 것에 집중하지 말며 영적인 것으로 눈을 돌리고 성령안에서 기쁨의 삶을 살아가자는 것을 보게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참 생명을 보게된 사건이고 우리의 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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