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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느님 자비에 대한 흠숭의 전파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27 조회수1,785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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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하느님 자비에 대한 흠숭의 전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00년 4월 하느님 자비의 사도로 알려진 마리아 파우스티나 수녀를 시성하면서 특별히 하느님 자비를 기릴 것을 당부했고, 한국교회를 비롯한 전 세계 교회는 부활 제2주일 미사를 한결같은 사랑으로 인간을 보살피는 하느님의 자비를 기념하는 미사로 봉헌한다. 즉 부활 다음 주일은 하느님 자비 주일로 정해졌다.

예수님께서는 파우스티나 수녀(2000.4.30 성인품에 오름)에게 하느님 자비에 대한 흠숭을 전파하는 이들을 위한 약속을 말씀하셨다.
"나의 자비의 영광을 전파하는 영혼들에게, 나는 그들의 전 생애를 통하여 자애로운 어머니가 아기를 돌보듯이 보호할 것이며 임종 때 나는 그들에게 심판자가 아닌 자비로운 구원자일 것이다." (일기 1075)

"다른 사람에게 나의 자비에 대한 의탁을 격려하면서 나의 자비에 영광을 드리고 그 흠숭을 전파할 모든 영혼들은 임종시에 공포를 체험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자비가 그 마지막 전투에서 그들을 감쌀 것이다.(일기 1540)

"사제들이 나의 헤아릴 수 없는 자비에 대하여 말할 때, 죄인들에 대한 내 성심의 동정심에 대하여 말할 때 냉담한 죄인들은 그들의 말을 들으며 회개할 것이다."(일기 1521)

한편 신자들은 하느님의 선하심에 의탁하고 매일 자비의 일을 실천함으로 증거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우선 하느님 자비의 사도이어야 한다.
말을 하지 않고도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흠숭을 장대하게 전파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것은 침묵중에 고통을 받아들임을 통하여, 기도와 일을 통해 그리고 매일의 어려움들을 이 지향을 위해 바치는 것을 통하여 가능하다.

"내가 성당에 들어갔을 때, 다시 한번 하느님의 엄위로우심이 나를 압도하였다. 나는 우리에 대한 천상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가를 깨달으면서 완전하게 그분 안에 잠기어지고 그분에 의해 꿰 뚫어짐을 느꼈다.
오, 하느님과 그분의 신적 생명을 아는 것으로 인해 얼마나 큰 행복감이 나의 마음을 채우는가! 나는 이 행복을 모든 사람들과 나누기를 열망한다.
나는 이 행복을 나의 마음에만 가두어 둘 수 없다. 그분의 불길이 나를 태우고 나의 가슴과 온 내장(오장육부)을 가득차게 하기 때문이다.
나는 온 세상을 다니며 영혼들에게 하느님의 위대하신 자비에 대해 말하고 싶다." (일기 491)






생각의 비밀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라면 무엇보다도 항상 자기 생각을 관리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은 자기 성찰을 게을리 하는 법이 없습니다.

"새들이 당신의 머리위로 날아가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새들이 당신의 머리에 둥지를 치게 내버려 둔다면 비난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였습니다.

악한 생각 (미움, 정죄, 비난, 간음, 혹은 사납고 거친,  잡다한 생각) 이 당신의 머리로 지나다니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간직하거나 즐겨서는 안됩니다. 잘못된 생각이 마음에 둥지를 틀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생각은 마치 손님과 같습니다. 어둡거나 죄가 되는 생각은 강도와 같습니다. 당신의 집에 함부로 아무나 받아들이지 않듯이 당신의 마음 집에 오는 (생각)손님을 신중히 고려하고 분별해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악령의 생각(강도)을 받아들여, 그것의 노예가 되어 잘못되거나 망가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희생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성경과 언론을 통해 우린 똑똑히 직시하고 있습니다.
진리 말씀을 기준으로 손님을 취사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의 기준'에 합격한 '생각'만을 당신의 마음 - 집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울증, 초조, 자괴감, 자기혐오, 비판, 비난받는 느낌, 좌절, 질투, 지나친 경계심, 절망, 분노, 두려움 등과 같은 모든 부정적인 느낌은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은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생각'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지 마십시오. '생각'은 '생각일 뿐'입니다.
'생각과 현실'은 서로 다르며, 이 차이를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 사실이 아닌, '자기에게 들어온 생각'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억눌리거나 고통스런 생각은 과감히 떨쳐 버리십시오.

그러나,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순간 순간 얼마나 자주,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지 모릅니다. 생각을 지키는 것은, 곧 마음을 지키는 것이고 마음을 지키는 것은, 곧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다스리는 이는 성을 정복한 자보다 낫다."(잠언 16, 32)

하느님의 말씀이나 찬양을 들을 때, 그런 것처럼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각양 생각들을 분별하고, 생각을 객관화할 수 있을 때 우리 마음이 맑아지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더 크고, 중요한, 인생의 청사진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염려와 두려움이 없어지며, 하느님이 주시는 소망과 지혜와 창의성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성체 성사와 죄인

(가톨릭출판사 / '성심의 메시지' 중에서)

 


성체성사를 설정하던 무렵에 나의 마음이 얼마나 쓰라린 고통을 받았는지를 이야기해 주겠다.

나를 천상의 음식으로 여기고, 나와 한 몸이 되겠다고 먹고 마신 영혼들이 나에게 바칠 흠숭과 사랑, 그리고 보속을 생각하면서 무척 기뻐하였다. 그러나 나를 감실 안에 외롭게 방치하거나, 내가 성체 안에 실존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 많은 영혼들을 생각하면, 고통과 근심이 앞서 받은 기쁨 못지 않게 컸었다.

죄악으로 더러워진 영혼들 속으로 나의 몸과 피가 던져져야 하고, 나의 성체와 성혈을 모독하는 영혼들에게 모독죄가 추가될 것을 생각하며, 근심 고통이 그치지 않았다. 나를 거슬러 저질러질 경악스러운 죄악들, 나의 거룩함을 모독하고 능욕하며, 온갖 증오를 퍼부어 대는 군상들이 내 눈앞에 어른거렸었다. 또한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주야 장천(晝夜長川) 오랜 시간을 감실 안에 갇혀 지내야 할 나의 신세를 생각하고, 내가 감실 안에서 불러도 들은 체도 않고 배척하는 영혼들을 보았을 때, 눈 앞이 캄캄했었다.

그러나 나는 성체 성사 안에서 사랑의 포로가 되기로 작정하였다. 사랑하는 수많은 영혼들이 고통을 당할 때, 애정을 베풀어주는 마음이 되기로 하였다. 아버지 중에 가장 선량하고 인자한 아버지이며, 영혼들의 가장 절친한 짝이 되어, 고통받는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해 머물러 있기로 하였다.

그러나 영혼들을 위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영혼들이 적은 것이 한스럽구나! 내가 죄인들 가운데 살고 있는 것은 내가 함께 있어야 죄인들이 구원받을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죄인들 옆에 있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들이 죄악의 중병에 걸렸을 때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고, 병 회복에 필요한 약이 되어주고 싶어서이다. 아! 그러나 이 가련한 죄인들은 나를 멀리하고 능욕하며 천대하는구나!

사랑하는 너희들은 절대로 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말아라. 나는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너희들을 기다리며, 너희들이 찾아오면 언제든지 반가이 맞이하겠다. 나는 너희가 지은 죄의 오물을 너희에게 뒤집어 씌우지 않을 것이며, 너희 얼굴에 퍼붓지도 않겠다. 오히려 죄악 때문에 생겨난 너희들의 상처를 나의 상처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성혈로 씻어 주겠다. 두려워 말고 어서 나에게 다가오너라. 내가 얼마나 너희를 사랑하고 있는지 너희는 정말 모른다.

사랑하는 영혼들아!
왜 너희들은 나를 이토록 냉대하며, 나의 사랑에 무관심 하느냐? 너희 가정이 빈궁(貧窮)하고, 너희 집안이 옹색한데다가, 세상 돌아가는 형편 때문에 너희가 끊임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을 내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나에게 증명해 보이기 위해 잠시 짬도 낼 수 없단 말이냐? 하찮은 일에 그렇게도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도 너희 사랑의 포로인 나를 찾아볼 시간이 전혀 나지 않는단 말이냐?

너희 육신이 허약해지거나 병들었을 때, 특별히 시간을 내어 의사를 찾아가듯이, 너희 영혼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나를 찾아와 너희 영혼의 건강과 힘을 되찾도록 하여라. 너희들을 기다리고 너희들을 안타깝게 찾으며, 대면하기를 원하는 천상 구걸자인 나를 찾아와, 사랑의 자선을 베풀어 다오.



(가톨릭출판사 / '성심의 메시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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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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