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4월 27일(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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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9-04-27 | 조회수1,13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9년 4월 27일 토요일 [(백)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말씀의초대 유다의 지도자들은 사도들을 불러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절대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지시하고는 거듭 위협하고 풀어 준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고 이르신다. ◎제1독서◎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입니다. 4,13-21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은 담대함을 보고 평범한 사람임을 알아차리고 놀라워하였다. 다니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도들 곁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였다. 최고 의회에서 나가라고 명령한 다음, 저희끼리 의논하며 16 말하였다.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일어났다는 사실이 알려진 터이고, 우리도 그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가운데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만 합시다.”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지시하였다.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찬양하고 있었던 것이다. ◎화답송◎ 시편 118(117),1과 14-15ㄱㄴ. 16-18.19-21(◎ 21ㄱㄷ 참조)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네. 의인들의 천막에서 울려 퍼지는 기쁨과 구원의 환호 소리. ◎ 주님, 제게 응답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오른손이 위업을 이루셨다!” 나는 죽지 않으리라, 살아남으리라. 주님이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 주님은 나를 벌하고 벌하셨어도, 죽음에 넘기지는 않으셨네. ◎ 주님, 제게 응답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그리로 들어가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은 주님의 문, 의인들이 들어가리라. 당신이 제게 응답하시고, 구원이 되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 주님, 제게 응답해 주셨으니 제가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복음화호송◎ 시편 118(117),24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복음입니다. 16,9-15 새벽에 부활하신 뒤,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쫓아 주신 여자였다. 지냈던 이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말도 믿지 않았다.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은 부활하신 주님의 발현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먼저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그다음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끝으로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십니다. 되살아나신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제자들이 믿지 않자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시며 선교 명령을 내리십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주님 부활을 증언하는 표징으로 이해합니다. 그 표징은 주님의 빈 무덤에 대한 사실을 알려 주고 사도들과 교회 공동체의 신앙, 곧 주님 부활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확실하게 북돋우고 보증합니다. 주님의 발현 이야기들은 부활 신앙의 고백이고 그 믿음의 선포입니다. 그 이야기들의 근본 목적은 일상 사건을 신문이나 텔레비전으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과 믿음의 체험들을 전하는 것입니다. 제자들 개인의 완전한 변화는 이런 믿음의 결과입니다. 따르는 사도들의 담대한 활동을 보여 줍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에서 고쳐 준 병자 때문에 최고 의회 앞에 서 있습니다. 사도들의 말을 믿는 백성을 두려워한 의회는 사도들을 처벌하지 못하고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말을 듣는 것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백성에게 말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이는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도의 담대함을 보여 주는 칭찬할 만한 본보기입니다. 모든 협박과 경고에도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전하고 증언하기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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